울 민지방/*나의 조촐한 밥상

"떡국에 왠 수제비야?" 떡국 이렇게 먹었습니다.

김 또깡 2012. 1. 5. 11:43

 

 

 

 

 

 

 

새해 첫 날 점심에 이렇게 떡국 한 그릇 먹었습니다.

나이도 덩달아서 한 살 더 먹었나요.

사실 한 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새해에 떡국을 먹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것과 겹쳐서 그렇게 유래 된다고 봅니다.

떡국은 하얗고 뽀얗게 새롭게 태어나라고 먹는 음식이지요.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 해 즉, 묵은 때를 버리라는 뜻이죠.

  

 

가래떡을 쓰는 이유도 가래떡처럼 재산을 쭉 늘려가라는 뜻입니다. 어슷썰기한 떡은 재물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조상들은 하얀색 떡국으로 경건한 한 해를 권하며, 동시에 재복도 빌었던 것입니다. 

 

 

저희는 항상 연말이나 새해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자주 떡국을 끓여 먹습니다.

물론 쇠고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굴이 제철이라 굴만 넣어도 훌륭한 떡국이 탄생됩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많이 드실수록 재물이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떡국 드시면 좋습니다.

 

 

아내가 끓여준 떡국인데 이렇게 수제비도 함께 넣었습니다.

저만 특별하게 음식을 하는게 아니라 아내는 어떻게 떡국에 수제비를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딸이 "왠 수제비를 넣었어!"하니

아내가 하는말 "그냥 수제비 남은것이 조금 있어서..." 넣었다고 합니다.

음식이란 대충 없지요~ㅎㅎ

 

 

사람들은 나이를 물을 때 "몇살이냐?"고 묻는 대신 "떡국을 몇 그릇 먹었느냐?" 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떡국을 먹으면서 나이가 아닌 재물이나 재복의 뜻으로 먹으면 마음이 행복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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