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조촐한 밥상

눈물, 콧물까지 훔쳐가면서 먹었던 매운탕

김 또깡 2011. 11. 6. 08:29

 

 

눈물, 콧물 다 빼앗아 갔던 매운탕 입니다.

그 동안 '나의 조촐한 밥상' 을 올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우연하게도 한 달만에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작은 처남이 우럭과 볼락을 잡아와 바로 제가 손질하여 회를 떠서 아파트 상가에서 주위분들과 함께 나눠먹고 대가리와 뼈는 냉동보관하다가 아내가 매운탕을 끓여서 준비를 했습니다.

 

때는 11월4일(금요일)저녁.

 

퇴근시간에 맞춰서 곧바로 휄스클럽으로 직행하여 운동하기 시작합니다.

런닝20분, 상.하체20분, 사이클20분 도합 1시간 운동하였습니다.

아내는 이 날도 약속이 있다고 전화가 옵니다, 매운탕을 끓여났으니 혼자 식사 하라고... 어쩌겠습니까?

혼자 차려 먹여야지.

      

 

 

오늘의 매운탕 입니다.

한번 더 끓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밥상

잡곡밥, 매운탕, 두부와햄, 배추김치, 갓물김치, 양념장 

 

 

 

매운탕을 팔팔 끓여서 국물을 흡입하는데 이게 왠일 목에서 쾍쾍 하고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무슨 매운탕이 이래 다시한번 흡입하는데 역시나 마찬가지...  

 

 

 

 

 

 

 

 

 

 

 

 

 

 

 

 

 

 

청양고추를 얼마나 많이 넣었던지 휘리릭 수저로 저어보니 맵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불맛을 좋아 하시는 분에게는 맞을지 모르지만, 저는 매운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는 수 없이 대가리와 뼈만 발라 먹기로 했습니다.

입이 얼마나 얼얼한지 이마에도 땀이 송송 눈물까지 훔치고 거기에 콧물까지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국은 한 끼로 해결하고 많은 양의 매운탕 싹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내에게 전화로 이게 매운탕이냐고 이야기하니 자기도 먹어보니 맵긴 맵더라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매운탕을 먹은 나의 밥상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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