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조촐한 밥상

나의 조촐한 밥상은 오늘로써 졸업하고 싶습니다.

김 또깡 2011. 10. 7. 13:06

 

 

 

 

 

 

 

안녕하세요.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기도 하며,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지금.

수 많은 인파들이 주말을 맞아서 산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10월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매일 먹는 식사는 어쩌면 지겹기도 하겠지만 저는 하루 세끼를 고집하고 있답니다.

한달 보름만에 찾아나선 나의 조촐한 밥상입니다.

사실 나의 조촐한 밥상은 이젠 그만 올려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사생활 문제도 있고, 결코 평상시 먹는 식사도 있지만 일부러 배제하는 식사도 많이 있어서 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에게 미안함을 가지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나의 조촐한 밥상 39.

때는 10월6일(목요일) 저녁.       

 

요즘에는 퇴근 후에 휄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면 왜 그렇게 배가 고플까요.

5시20분에 퇴근하여 곧바로 휄스클럽으로 직행합니다.

먼저 하체운동10분,상체운동10분 런닝에서 걷기운동40분 도합 1시간만 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아내에게 전화를 합니다.

배가 고프니 곧바로 먹을 수 있게 저녁을 준비하라고...

그런데 아뿔사 토요일 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관계로 임원진 회의가 있으니 알아서 차려 먹으면 않되겠냐고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찬들을 꺼내봅니다.

 

 

한번 구경해 볼까요.       

 

 

오늘의 밥상

현미잡곡밥,쇠고기미역국,호박나물,노각나물,깍두기,오이무침,장조림,꼴뚜기젓

 

 

쇠고기미역국

전 짜거나 맵지만 않으면 국이 꼭 있어야 합니다.

 

 

현미잡곡밥

한달 전부터 현미를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호박나물

별다른 것은 없고 새우를 넣고 나물을 만들었네요.

 

 

꼴뚜기젓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5가지의 젓갈셋트중 꼴뚜기입니다.

조개젓,멸치젓,낙지젓,오징어젓 그리고 꼴뚜기젓 셋트인데,조개,낙지,오징어는 다 먹고 꼴뚜기와 멸치젓만 남았는데 정말 짜지도 않으면서 저의 입맛에 딱 입니다.

 

 

돼지고기 장조림

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메추리알과 꽈리고추가 들어갔습니다.

저는 사실 장조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노각나물

들깨를 이용하여 역시 새우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이무침

양파와 고추,양념 그리고 참기름에 버무리면 입맛을 돋구는데 그만인것 같습니다.

 

 

깍두기

배추김치도 있지만,깍두기가 워낙 제 입에 맞아서 배추김치는 사절 했답니다.

알맞게 삭혀서 사각사각 씹히는 즐거움과 양념이 잘 베어서 밥 도둑이라 할 수 있지요.

 

 

이렇게 노각나물도 먹어보고...

 

 

밥위에 호박나물도 얹어서 먹습니다.

 

 

저는 제일 무난한 국이라고 생각하면 미역국입니다.

일년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정도이지요.

 

 

장조림에 꽈리고추도 얹어서 먹는데 꽈리고추가 이마에 땀을 송글송글 맺히게 하네요.

약간 매웠습니다.

 

 

요즘 잘 먹고 있는 꼴뚜기도 한점 얹어주고...

 

 

오이무침도 빠지면 서운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이무침도 젭싸게 먹어줍니다.~ㅎㅎ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양푼에 밥을 퍼서 호박나물,노각나물.오이무침 올리고 계란 후라이 하나 지져서 참기름 한 방울 투척하여 비벼먹을까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는 조촐한 밥상이 아닌 건강식단이라고 해 볼까 합니다.

그래야 삼겹살도 올리고 불고기도 올리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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