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일반상식

꼭 알아야 할 생활 아이디어(10)

김 또깡 2009. 12. 11. 10:55

 

 

 

*오래된 된장을 맛있게 하려면*

 

오래된 된장은 맛도 떫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럴 때 제 맛을 내게 하려면, 멸치 대가리와 고추씨를 곱게 갈아 몇 군데 드문 드문 넣어 준다. 그리고 한 열흘쯤 지나서 열어 보면 냄새가 가시고 색깔도 노르스름해지게 되는데 맛도 한결 좋아진다. 고추씨 때문에 매운맛이 돌기도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맛이 느낄수가 있다.

 

*고추장의 신맛을 없애려면*

 

고추장의 경우, 간이 짜면 잘 시어지지는 않으나 맛이 없고,반대로 싱거우면 여름 동안에 잘 괴고 맛이 변해서 시어진다. 이럴 때는 소다를 고추장 한 공기에 콩알 두 개 정도의 비율로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신맛이 없어진다. 고추장의 양이 많으면, 이렇게 한 다음에 한 번 볶아 두는 것이 좋다.

 

*신 김치를 덜 시게 해서 먹으려면*

 

아주 신 김치를 덜 시게 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김치 한 포기당 날달걀2개 정도의 비율로 신 김치속에 파묻어 두었다가 약 12시간쯤 지나서 꺼내 먹으면 신맛이 훨씬 덜하다. 이때 달걀 껍질은 흐물흐물해지지만 속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또 깨끗이 씻은 조개 껍데기를 넣어 두어도 하루만 지나면 신기하게도 신맛이 없어진다.

 

*너무 짠 음식에는 감자를 넣는다*

 

카레나 수프 등을 만들었는데 간이 너무 짤 때는, 손질한 감자 두어 개를 굵직하게 썰어서 넣어 주면 감자가 익으면서 소금기를 흡수하게 되어 간이 맞춰진다. 이때 쓰고 난 감자는 샐러드나 크로켓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보리차에 소금을 넣으면 일품*

 

긇는 물에 보리를 넣고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향기가 좋아지며 맛도 부드러워진다. 이렇게 10분쯤 끓이고 주전자째 물에 담가 식힌다.

 

*우유를 데울 때는 60℃ 이하로*

 

우유에다가 설탕을 타서 마시면 설탕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산이 생기는데, 그러면 우유 속에 있는 양분이 이 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쓸데없이 소모되어, 결과적으로 영양 손실을 가져온다. 따라서 우유는 설탕을 타지 않고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유는 60℃ 이하로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마실 때에도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음미하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벽의 얼룩 제거하기*

 

벽지에 가벼운 때가 묻었을 때는 고무 지우개나 식빵 조각으로 닦아내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기름 등이 묻었을 때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그 즉시 분첩에다 땀띠분을 발라 그곳에 대고 두들긴 다음 문지른다. 그런 다음, 깨끗한 헝겊에 땀띠약을 발라 닦아내면 얼룩이 없어진다. 분말이나 연고 형태의 땀띠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없애려면*

 

특히 여름 장마철에 하수구를 통해 올라오는 악취는 그 고통을 당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런 때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①우선 하수구의 오물받이의 하단에 끼울 만한 크기의 얇은 원통형 비닐(비닐은 얇

    을수록 좋다.주방에서 쓰는 랩으로 원통형을 만들면 적격이다)을 구해서 40cm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②이렇게 자른 비닐호스의 한쪽 끝을 오물받이의 하단에 끼우고 고무줄로 단단히 

    묶은 다음, 하수구에 그 비닐 호스를 내려뜨려 다시 꽂는다.

③물 한 바가지를 부어 비닐이 서로 달라붙게 한다. 이렇게 하면, 물은 내려가고 비

    닐은 서로 달라붙게 되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완전히 차단된다. 또, 비

    닐봉지에 물을 담아서 하수구 위에 올려놓아도 하수구가 완전히 차단되어 냄새

    가 올라오지 못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물을 버릴 때마다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다.

 

*작은 못을 박을 때*

 

벽 등에 작은 못을 박으려면 못이 손에 잡히지 않아 애를 먹게 된다. 이런 때는 못 쓰는 노트 표지 등을 알맞게 오려 그곳에 못을 끼운 다음 박으면 편리하다.

 

*나무에 못을 박을 때*

 

집수리 같은 큰일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못을 박을 일은 얼마든지 있다. 판자에다 못을 박다 보면 결에 따라 나무가 갈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 못에다 기름을 칠해서 박아 보자. 못이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판자가 좀처럼 갈라지지 않고 잘 들어간다. 비누에 못을 쓱쓱 문질러서 박아도 잘 들어간다. 나사못도 이렇게 하면 훨씬 잘 들어간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 같이 노력 합시다 !!!!

 

 

 

출처 : People and I 염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