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만든 요리

간의 채소 부추와 해독 식품 북어의 만남 - 부추 북어탕

김 또깡 2012. 5. 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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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올립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10분 퇴근을 하고 곧바로 휄스클럽으로 출동하여 사이클링 30분, 런닝 20분, 상하체 20분 도합 1시간10분 운동을 하고 가벼운 사우나를 하고 나오는데 아내 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지금 운동 나갈테니 저녁 해결하라"고 참 간단하지요.  

며칠전 "저에게 나눔을 베풀어주신 할머니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부추를 많이 먹고 있지요.

오늘은 부추를 이용한 부추 북어탕을 한번 끓여봤습니다.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채소'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부추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병증이 개선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또한 고단백 식품인 북어에는 알코올 해독과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메티오닌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제가 워나 주당이다보니 부추 북어탕은 저에게 딱 어울리는 탕입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3인분 기준)

부추 건국수1인분 정도, 북어 50g, 계란 2개, 대파 반개, 붉은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약간, 물 6컵   

 

 

 

북어는 이렇게 손질된 북어채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합니다.

먹기좋게 잘라서 준비한다.

부추는 대략 3cm, 고추는 1cm 두께로 썰고 대파는 어숫 썰어 준비한다.

계란은 미리 용기에 풀어준다.

 

 

볼이 깊은 냄비에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북어, 고추, 다진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물을 넣고 중불에 기포가 발생할 때까지 끓여 줍니다.

 

 

팔팔 끓인 다음 대파, 부추, 계란을 넣고 계란이 익을 정도만 더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우리 몸의 간은 해독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몸에 들고 나는 것의 독소를 관리하는 셈이지요.

이러한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 독소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기름진 식사와 잦은 음주는 간 기능을 약화 시키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본인이 조심해야 하는데 왠 이렇게 잔말이 많을까요.

제가 의심 되는데 말입니다.

글을 쓰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까지 저는 4일을 꾹 참고 있답니다.

술을 풀어주고 간을 해독 시켜주는 부추 북어탕

 

 

부추와 북어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인하여 목 넘김이 시원하고 부드럽습니다.

술 한잔 하셨으면 이 부추 북어탕 한 그릇 하세요.

속풀이에 아주 좋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약간 깔깔하기도 합니다.

꼭 속풀이가 아니더라도 아침에 일찍 서두르는 분들에게 다른 반찬 없이도 영양도 보충할 수 있는 부추 북어탕 입니다.

할머니의 부추가 인천으로 어제(22일) 버스를 타고 상경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한 분이 부추를 곧 만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할아버지가 어제 퇴원을 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성원해 주신 이웃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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