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좋은 시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김 또깡 2009. 10. 22. 15:10

지금 이 글속에 나도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꽃이 되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무가 되고

나는 그대를 휘감는바람이 됩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 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난 그대의 시상이 될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이 순간 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하는 것 입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 하나 만들어 갈 뿐 입니다.

 

 

출처:좋은사람 좋은글에서

 

'울 효준방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동주 시인  (0) 2009.12.04
윤동주 시인  (0) 2009.12.03
윤동주 시인  (0) 2009.12.02
[스크랩] 마 디  (0) 2009.11.18
먼 후일  (0)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