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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날에 먹은 동짓죽은 아니지만 저도 새알죽 먹었습니다.

김 또깡 2011. 12. 24. 09:36

 

 

 

 

저도 새알죽 먹었습니다.

동지날(22일)은 아니지만 어제 저녁에 아내가 끓여준 새알죽 먹었습니다.

모처럼 주객이 손님이 없는 날이기도 하여 운동하고 가볍게 집에 들어서는데 딸이 왜 이제 들어오냐고 난리입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통닭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주방에 가더니 팥죽을 데피고 있는것입니다. '네가 먹어보니 별루라면서 설탕을 넣어서 먹어야 하겠다.'라고 일침을 놓네요. 저는 바로 응수를 했지요. '설탕은 무슨놈의 설탕이냐! 소금만 약간 넣어서 심심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고 제가 끓이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직장에서 송년모임이 있어 이렇게 준비하고 외출하고 없습니다.

저는 전에도 자주 이야기 하지만 단맛은 싫어해서 설탕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어제 동짓죽 올린 자료를 보고 침을 많이 삼켰는데 저도 이렇게 새알죽을 먹게됩니다.  

 

 

팥의 색깔도 아주 곱습니다.

약간의 소금만 뿌려서 준비를 합니다.

 

 

팥을 많이 넣어서 걸죽하니 아주 좋은데요. 

 

 

새알심은 찹쌀만 이용했군요.

단맛을 좋아하시는분은 설탕을 가미하면 되겠지요.

 

 

새알죽만 있는게 아니라 밤을 얇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쫀득한 새알심과 약간의 씹히는 맛이 있는 밤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두 그릇 먹었습니다.

 

딸이 통닭을 주문합니다.

후라이,간장소스 각각 한 마리 그러니까 두 마리가 되겠습니다. 

 

 

셋트로 17,000원 입니다.

 

 

개봉을 하니 간장소스,후라이 한 마리씩 들어있습니다.

 

 

맛소금과 소스

 

 

간장소스 한 마리

튀김옷을 보니 기름도 깨끗한것 같습니다.

 

 

후라이 한 마리

 

 

치킨 무

 

 

먼저 간장소스 닭다리 하나 시식해 봅니다.

 

 

전에 어느 통닭의 간장소스맛을 보고는 좀 짜다라고 생각하여 두려움이 있었는데 한점 뜯어보니 저의 입맛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후라이 닭다리 하나 시식해 봅니다.

 

 

맛소금 살짝 찍어서 먹어주니 맛이 괜찮은데요.

저는 이렇게 해서 닭다리 두개와 날개 두개만 헤치웠습니다.

새알죽 두 그릇 먹고나니 치킨도 많이 먹지는 못하겠네요.

저도 이웃님처럼 동지날은 아니지만 새알죽 두 그릇 먹었던 어제의 저녁입니다.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주말입니다.

물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는곳도 있을것 같아요.

여수는 아직까지 눈 구경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성탄절 이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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