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아내와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김 또깡 2011. 11. 12. 10:23

 

 

 

 

 

 

 

어제는 천년에 한번 찾아온다는 밀레니엄 데이 라고 합니다.

밀레니엄 데이 에 맞춰서 행운을 안겨다 준다고 하여 산모는 그 시기에 고통을 이겨내면서 아기의 탄생을 기대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저희는 결혼기념일이요.딸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딸은 전화로 결혼기념일 축하 한다면서 인사를 하고 뭘 할거냐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은 재대가 1달도 남지않은 군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아내와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딸은 부산에서 학업을 하는 관계로 학과 친구들과 뷔페에서 생일 잔치를 하고 친구들로 부터 선물을 받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저희는 이미 딸에게 생일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줬습니다.

아들, 딸이 집에 없는 관계로 저희 두 부부는 저녁에 가까운 소고기집으로 향합니다.

저희가 결혼식 할 때 11월11일 11시10분에 예식을 했는데 지금의 밀레니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육겸식당을 하는 곳이라 한우가 다른 식당에 비하여 조금 저렴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준비하여 갔지만 사진은 담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해 봅니다.

아내는 주메뉴 꽃등심에 안심 조금해서 주문하고 제가 결제를 하여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합니다. 저는 또 이야기를 하지요.제발 나의 블로그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아내와 함께 식당을 가면 자료를 올릴 수 없는 안타까움,어쩌면 서글픔이지요.

아내는 음식점에서 사진 찍는게 그렇게 싫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내가 만든 요리"나 "나의 조촐한 밥상"은 그런데로 허락을 하는 편인데 유독 식당에서는 '또 쓰잘데기 없는 짓'한다라고 하지요.

오늘도 그래서 돈만 투자했지 맛집이라는 자료는 날아가고 말았네요.

우리는 잎술 두병을 나눠 마시고 결혼기념일을 이렇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들,딸과 함께 지금까지 가정을 지켜줬던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로 대신하였습니다.

아내와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정말 사진찍기가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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