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여수(麗水)에서는 결혼식 하객에게 '식사비'를 제공한다.

김 또깡 2011. 11. 7. 11:52

 

 

 

 

                <이미지는 경제신문에서 펌>

 

일요일에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오면서 이러한 풍토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결혼식의 풍습이 많이 달라진 요즘 입니다. 여수(麗水)에서는 결혼식 하객에게 식사비를 제공합니다.

혼사를 앞둔 부모로서는 제일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피로연이 아닐까 합니다. 즉 하객들에게 돈을 적게 들어가면서 음식을 제공하자니 그 맛으로 인한 하객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이고, 돈을 많이 들이자니 부담이 되기도 한다.

7~80년대만 해도 식당을 빌리거나 집에서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던 결혼식 피로연이 이제는 편하게 변하고 있는 모습니다.

                                                                                         

 

 

<결혼식에서 받았던 인사글과 함께 식사비>

 

 

여수(麗水)에서는 이러한 패턴을 해결하는 의미로 두 가지 방법을 하고 있다.

첫째 : 피로연 장소를 제공한다.

둘째 : 하객들에게 식사비를 제공한다.

 

관혼상제조례에 의거 하여 공무원들의 축의금이 3만원으로 제한된 관례가 있습니다.

보통 축의금으로 5만원 정도 기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호텔을 제외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나 뷔페에서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음식값이 2만~3만원선 입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나온다고 하지만 개개인의 입맛이 그러하니 음식을 제공하고도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객들은 보통 얼마짜리 식사인데 이것밖에 않되는가 하면서 실망스런 이야기를 토해 내기도 합니다. 혼주는 하객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 했는데도 만족스러워 하지 못하게 되니 억울하지요.

이러한 불 만족의 패턴이 있다보니 하객들에게 식사비를 제공 합니다.

하객들은 혼주가 주는 돈으로 마음에 드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타지방에서는 "음식을 대접해야지 돈을 주는것은 좀 아니다"라고 하지만 여수서는 이러한 풍토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어쩌면 혼주에게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식사비로 현재 보통 1만5천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인들 몇몇이 모여서 식사비로 받은 돈으로 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여수(麗水)의 결혼식 피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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