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天高馬肥' 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생선은 살이 오른다고 하여 '天高漁肥' 의 계절 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사자성어에 잘 어울리기도 하여 장어를 만나고 왔습니다.
아들이 3박4일의 휴가를 나와 장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찾아간 본가향 입니다.
본가향의 전경입니다.
본가향의 메뉴입니다.
기본 상차림
1차로 숯불에 구워먹는 양념장어
2차로 1인분 추가했습니다.
밑반찬 한번 구경 해 볼까요.
고등어조림 무우 백김치
(?)떡 파김치
풀치(갈치) 오징어젓
오이고추 마늘장아찌
인절미 딱새우
밤 가자미
인삼튀김과 조청 상추와깻잎
밑반찬의 가지수도 괜찮고 특히 인삼튀김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참숯불이 올라옵니다.
2마리를 찍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양념구이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저희는 2인분
양념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양념장어구이
살이 많이 올라있어 '천고어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숯불에 구워 드실 때는 소금구이가 제격입니다.
아들이 양념구이를 고집하는 관계로 석쇠에 구웠는데 양념이 숯불에 떨어지면서 연기가 올라와 눈이 매웠습니다.
꼭 참고하세요.
상추에 장어 한점 올리고 생강과 마늘을 곁들어서 먹습니다.
장어의 비린냄새를 제거하는데는 생강이 좋습니다.
생강과 함께 드세요.
잘 구워진 장어 한점에 잎술도 함께 넘어갑니다.
장어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살점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부추와도 함께 먹어줍니다.
아들과 함께 잎술을 나누면서 장어의 맛을 보았습니다.
후식으로 이렇게 또 반찬이 나옵니다.
식사도 장어구이값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거지탕과 공기밥
우거지탕이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
우거지탕 맛이 좋았습니다.
모처럼 장어구이를 만나봤습니다.
장어의 맛은 어디가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밑반찬은 다양하게 나오는 본가향이 아닌가 합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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