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만든 요리

2%가 부족한 중국집 닮은 짠 자장면

김 또깡 2011. 7. 6. 10:29

 

 

 

 

 

 

 

 

오늘은 저의 아들이 10박11일 휴가 나오는 날 입니다.

요즘 군에서 다발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정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대치상태에서 군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오늘 영결식을 거행 한다는 해병대원 4인의 명복을 빕니다.

 

7월3일(일요일)늦은 점심시간.

저는 일요일 아침에 자료에 올렸던 '천사 벽화 골목길'을 담아오면서, 점심에 전통시장을 찾아가 냉 콩국수 한 그릇 하고 집에 오면서 마트에 들려 간단한 찬을 사가지고 옵니다. 

딸에게 점심 먹었냐고 하니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뭘 해줄까 하고 여쭤보니 짜장면 해 주라 하네요. 

 

6월5일에 올렸던 '평범한 짜파게티는 물러가라'(http://blog.daum.net/kkr3225/689)

에 이어서 2탄인데 중국집 못지않은 자장면을 만든다고 도전했습니다. 

 

2%가 부족한 자장면 한번 구경 해 볼까요. 

 

 

자장면은 우리들의 애환이 있으며,어머니의 그리움이기도 합니다.

 

 

자장면은 늘 우리에게 입을 즐겁게 해 주기도 합니다.

 

 

자장면도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음식입니다.

이런 자장면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게 행복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국수1인분,돼지고기(저는 삼겹살로 대체),양파,당근,감자,오이,양배추,애호박,전분,춘장,식용유,약간씩,계란 반쪽 (전분은 물 한컵에 어른수저로 전분3수푼)

 

 

 

국수면 삶는 과정은 여러분께서도 익히 알고 있어서 자세한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계란 삶을 때는 이렇게 함께 하면 효과적이겠죠.

면은 갖은야채를 볶은 다음에 삶아야 하는 센스.

 

 

펜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감자-양파-애호박-양배추 순서로 볶아줍니다.

 

 

갖은야채가 익어가면 고기를 넣어 함께 익혀주면 됩니다.

 

 

이렇게 잘 익혀졌습니다.

 

 

야채볶음이 완성되면 면을 삶는다는 것 아시죠.

그래야 면이 퍼지지 않습니다.

다 삶아진 면은 찬물에 잘 휑궈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잘 볶아진 갖은야채와 고기를 궁중펜에 식용유 2스푼(어른수저)을 두르고 춘장 1인분과 설탕을 가미해서 혼합해 줍니다.

참고로 저희는 개량스푼이 없습니다~ㅎㅎ 

 

 

춘장이 잘 풀어졌습니다.

 

 

잘 풀어진 소스에 전분을 끼얹어 살짝만 저어주면 오늘의 자장소스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2%가 부족한 원인이 나타납니다.

춘장을 적당히 넣는다는게 그만 과다하게 넣고 말았습니다. 

역시 요리할 때 그래도 개량스푼을 사용하는게 지름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어머니 손맛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니~~

 

 

면을 담은 그릇에 자장 소스를 얹어주고 이렇게 오이와 삶은계란 반쪽을 함께하면 오늘의 자장면이 완성됩니다.

딸이 맛나게 먹는모습을 보고, 맛이 어떠냐고 여쭤보니 좀 짜다고 합니다.

저도 한 젓가락 먹어보니 2%가 부족한 자장면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국집의 자장면을 닮은 자장을 만든다고 도전 했는데,좀 아쉬운 자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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