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조촐한 밥상

오늘은 '고등어쌈밥' 으로 해결 했습니다.

김 또깡 2011. 6. 30. 06:00

 

 

 

 

 

 

 

 

안녕하세요.

일년의 절반도 흘러가면서, 6월의 마지막 하루 입니다.

마지막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7월에도 건강한 삶 이어 가시라고 빌어드립니다. 보름만에 나의 조촐한 밥상이 여러분을 찾아가나 봅니다.

 

 

 

나의 조촐한 밥상 35

 

때는 6월29일(수요일)저녁.

 

오늘도 여전히 5시30분에 퇴근하고 곧바로 휄스클럽으로 직행하여 운동을 빡새게 하기 시작합니다.

어제 형님의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술을 많이 먹은관계로 알콜을 분해 하기 위해서 운동량을 좀 늘렸습니다. 

런닝50분,상체운동20분,하체운동10분,사이클40분 도합 2시간 입니다.

집에 들어오는데 딸만 거실에서 열심히 노트북과 씨름하고 있어 "엄마는?"하니 아래와 같이 상을 차려놓았다고 하면서 밥 한공기를 딸이 퍼 줍니다.

그러면서 딸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먹지 않는냐고 물으니 라면으로 해결 했다고 하네요.

제가 될 수 있으면 인스턴트식품은 먹지 말라고 사정 하는데도 않되나 봅니다.  

   

 

오늘의 밥상

모처럼 가지 수가 많은것 같습니다.

잡곡밥,감자두부된장국,깍두기김치,고등어조림,배추김치,햄과어묵볶음,숙주나물,상추,된장빵 입니다.

 

 

잡곡밥

딸이 퍼준 밥 징허게 많이도 퍼 주었습니다.

 

 

감자두부된장국

제가 짠것과 매운것을 잘 먹지 않아 삼삼하게 끓여줍니다.

 

 

먹음직하게 보이지요.

 

 

고등어조림

저의 조촐한 밥상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고사리는 없고 갓김치와 양파로 조림했구만요. 

 

 

상추와깻잎

고등어 쌈에 없어서는 않되지요.

 

 

깍두기김치

글을 올리면서 여쭤보니 오늘 무우 하나로 담았다고 합니다.

매울것 같지만,맵지 않습니다.

요즘 무우가 좋은지 단맛과 즙이 풍부합니다.  

 

 

배추김치

작년에 얻어먹은 김장김치 입니다.

저희는 약간 묵은지처럼 삭혀서 먹고 있지요.

 

 

햄과어묵볶음

벌써 이틀째 먹고 있습니다.

저도 좋아하고 딸도 좋아하는데, 오늘 제가 떨이 했습니다. 

 

 

숙주나물

죽주나물도 몇일째 먹고 있습니다.

주로 저 혼자 먹다시피 하다보니 오래 가는데 이것도 떨이 하고 맙니다.  

 

 

밥 한수저에 먼저 고등어 한점 먹어줍니다.

 

 

지인이 수산업을 하면서 직접가공하고 있어서 박스로 얻어먹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산인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햄과 어묵도 이렇게 먹어줍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고등어쌈밥이 되겠습니다.

저번에는 정어리쌈밥도 소개 해 드렸지만,이렇게 드셔보세요.

정말 맛이 좋습니다.

 

 

상추에 깻잎 얹어주고 밥 한수저 위에 고등어한점, 갓김치한점,그리고 된장빵 조금 찍어서 쌈 싸서 입으로 직행 합니다.

그 맛 가히 먹지 않고는 논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깍두기도 먹어주는데 무우즙도 많이나오고 단맛이 아주 좋은데요.

그렇다고 설탕을 첨가하는것은 아닙니다.

무우 자체에서 나오는 단맛입니다. 

 

 

나의 조촐한 밥상을 올리면서 왠만하면 국거리가 있어야 밥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보통 국거리는 빠지지 않지요.

짜거나 매운것을 먹지 않으니 삼삼하다고 할까요.

하여간에 맛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녁을 해결 했습니다.

 

항상 밥을 먹게 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합니다. 

 

나의 조촐한 밥상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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