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한결같이 함남면옥을 찾는 이유가 뭘까요.

 

 

 

 

 

 

 

이제는 간판부터 바꿔야 하겠다.

이 이야기는 간판에 전통50년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제는 아마도 55년이 된것 같네요. 1955년에 문을 연 함남면옥 입니다.

여수시 중앙동에 있으며,냉면 전문점으로 특히 이북식 냉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수사람이라면 함남냉면을 안 먹어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여수사람들은 냉면하면 함남면옥을 꼽는다.

현재는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 명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런데,함남면옥을 찾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뭘까요.

관광을 오는 사람들도 꼭 이 집을 들러서 냉면맛을 보고 가는 코스가 될 정도 입니다.

1,2층으로 되어있어 단체손님도 가능한 곳이지요. 

 

이 자료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올리게 됩니다.

사진빨도 좋지않고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메뉴와 전경사진도 담지를 못한 이유 입니다.

 

 

저희는 회냉면을 주문합니다.

회냉면 한그릇은 8천원 입니다.

다른 냉면집과는 달리 유리그릇에 담아져 나옵니다.

담겨져 나오는 면과 삶은계란,가오리회,배,오이와무는 여느집처럼 한가운데에 있는게 아니라 한쪽가에 자리 합니다. 많은손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그럴까요.  

 

어찌보면 성의없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회냉면의 주인공은 가오리회 입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무김치에 다른곳에서 만날 수 없는 된장국이 나옵니다. 

좀더 가까히 담아봅니다.

전분을 사용한 면발은 직접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 명성만큼 믿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면발은 쫄깃하고 약간은 질긴 맛이 있어 보입니다.

 

뭘 만졌는지 갑자기 사진빨이 벌겄네요.

큰주전자에 육수가 준비되어 자기의 적성에 맞게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육수는 고기의 강한맛이 아니고,약간 감칠맛이 어울리는 그러한 맛이 되겠습니다.

가오리회는 쫀득하고 씹히는맛이 고소하고 개운하기 까지 합니다.  

저는 육수를 많이 넣지 않습니다.

양념과 어느정도 호흡이 맞어야 제맛을 볼 수 있으니까요.

면발이 아주 가늘지요.

냉면은 어쩌다 한번씩 먹는 맛이지.

8천원주고 먹을 수 있는 식사로는 버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함남면옥을 찾게되는 이유가 뭘까요.

냉면하면 함남면옥이라고 하는데 이끌리는 이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맛은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함남면옥

여수시 중앙동 435번지

전번061-662-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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