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여수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오동도'

김 또깡 2011. 5. 30. 00:00

 

 

 

 

 

 

 

 

 

 

 

 

정절의꽃 동백은 만날 수 없었지만

천혜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왔습니다.

 

 

여수 오동도 하면 뭐가 떠 오를까요.

동백꽃,그리고 신이대(시누대) 오동도의 숲길을 걷노라면 하늘을 볼 수 없듯이 오동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수시 한려동(구 수정동)과 오동도를 연결하는 780m의 긴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배를 타지 않고도 밟을 수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의 전경>

 

오동도에는 두가지의 전설이 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첫번째전설

고려 공민왕 때 요승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왕(王)자로 쓰고 있는데다 남쪽 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위해 오동도 오동나무를 베어버린 전설이 있다고 한다.

두번째전설

멀고 먼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날 도적때에 쫒기던 여인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키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눈이 쌓여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신이대(시누대)가 돋아났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전설이 말해주듯 오동도는 포근함이 있습니다.

 

오동도를 들어서면 보트을 이용한 코스도 있으며,방파제를 걷기 불편하시다면 동백열차가 두대가 운행 중입니다.편도 500원이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

 

오동도는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200여종의 수목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산책하는 숲길에서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우거진 곳입니다.

한 여름에는 젊은연인들이 여기 저기서 데이트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산책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절벽>

 

아름드리 숲길을 걷는 중간에 확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피어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진사님들은 동백꽃이 떨어져 있을 때가 아름답다고 합니다.왜 그럴까요.

보통 모든꽃들은 꽃잎이 떨어져서 시들지만 동백꽃은 꽃송이 자체가 떨어집니다.그러면서 보름정도는 꽃송이 그모습 그대로 유지하여 땅에 떨어진 동백꽃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남근목>

 

이 나무는 과연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남근목(?)이라고 합니다.

 

<오동도등대>

 

여수와 경남 남해바다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방이 되어 전망대에 엘리베이터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방이 확트인 여수 앞바다를 시원하게 볼 수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절벽>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산2대교>

<좀더 가까히 잡아본 돌산2대교>

<전망대에서 오동도 주변을 지나가는 어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유조선과 멀리 보이는곳이 경남 남해>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이 많이 있습니다.

5백년 묵은 지네가 살았다는 용굴을 비롯하여 동백열차,모형거북선,판옥선 그리고 시물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만날 수 있답니다. 

 

 

<동백꽃 한송이를 배경으로 주로 담아내는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곳입니다>

 

 

 

섬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한 오동도 계절마다 나름대로 멋이 있으며 휴식공간으로 아주 좋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오동도.

오동도의 전체 사진을 원하시면 오동도 가기전에 자산공원 찾으시면 저런 전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의 시작이요,끝지점인 오동도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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