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찾은 맛집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낙지연포탕

김 또깡 2011. 4. 22. 10:59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금요일 입니다.

요즘 잎술과 친해지고 있다보니 하루 하루가 먹거리만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휴대폰도 분실 하기도 하고 괜스레 이웃님들에게 침샘만 흘리게 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무엇이 올라 올것인가!하고 기대를 하는데 거기에 부흥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낙지연포탕을 만나게 됩니다.

 

맛집 소개하면서 이러다가 돈이 바닥 나는것은 아닐까요.

 

쓰러진 소도 낙지 한 마리면 벌떡 일어난다고 하지요.

그만큼 낙지는 쇠한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최고의 보양식 입니다.

 

 

자! 그럼 한번 구경 해 보실까요.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바로 한사발 입니다.

무엇 때문에 한사발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사발의 메뉴가 되겠습니다.

여기서도 물가가 올라서 가격이 고쳐진 흔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3인인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낙지연포탕 3만원 짜리 주문하게 됩니다. 

 

 

주문을 하니 잠시 후에 이렇게 밑반찬이 등장 합니다.

 

밑반찬 한번 살펴 볼까요. 

 

 

오이고추

저는 당조고추 인줄 알았는데,주인장 왈 오이고추라고 합니다.

당조고추보다는 좀 작아 보입니다.

 

 

열무김치

이제 담아서 아삭함이 살아 있습니다.

 

 

굴전

여수 앞바다에서 나오는 굴이라 탱글탱글하니 좋은데요.

 

 

순두부

이 맛은 어디를 가나 똑 같은것 같습니다.

특별한 양념이 아니니까요. 

 

 

오이와 된장

 

 

멍게

저는 해산물의 귀신이라 알싸하니 제가 다 헤치웠습니다.

 

 

콩나물무침

먹어보지 않아서 페스 합니다. 

 

 

파김치

잘 익어서 밥에 끼 얹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드디어 연포탕의 냄비가 등장 합니다.

 

연포탕은 산낙지를 각종 야채와 함께 넣어서 익혀 먹는 음식입니다.

연포라는 명칭은 낙지를 끓일 때 마치 연꽃처럼 다리가 펼쳐진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지요. 

 

 

기본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와 팽이버섯을 준비 합니다.

그리고 산낙지를 투척하는데, 산낙지는 돌낙지 입니다. 

 

 

뻘낙지는 흐물 흐물 해서 힘이 덜 합니다.

 

 

그러나 돌낙지는 쫀득쫀득한 맛이 있어서 먹는분은 돌낙지를 많이 찾지요.

 

 

연포탕에는 아마도 돌낙지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서서히 낙지도 잘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잎술이 빠지면 서운 하겠지요.

왜 잎술이라고 하는지 이제 아시겠습니까.

 

 

오이고추

 

 

굴전

 

 

순두부

 

 

멍게

 

 

다 익으면 먹기좋게 잘라서 이렇게 앞접시에 담아서 잎술 한잔에 낙지 한점 먹어 줍니다.

 

 

탱글 탱글하고 쫀득한 낙지를 한번 보세요.  

 

 

갖은 야채와 함께 먹어 줍니다.

 

 

제가 아는 연포탕은 콩나물이 들어가면 더욱 더 시원하고 술 해장으로 좋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콩나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수의 장이 좀 진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저는 잎술과 함께 낙지의 기운을 받아서 몸을 더 이상 쇠퇴하지 않게 먹은 것 같습니다.

몸을 보하는 보양식이요.술 해장에 좋은 낙지연포탕 한번 만나 보세요.

 

홍어랑 낙지랑 만나려면 한사발 한번 찾아보세요.  

 

 

 

한사발

여수시 문수동128-6번지

전번 061-654-3764

위치는 아래 한사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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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면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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