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찾은 맛집

찬바람이 불어올 때는 소머리곰탕

김 또깡 2010. 10. 13. 15:37

 

 

 

 

 

 

 

 

 

 

 

여수맛집 -

장모님 소머리곰탕

 

 

 

 

가을도 이제는 서서히 찬바람과 함께 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올 때는 따끈한 곰탕 한 그릇 드세요. 

 

 

곰탕은 쇠고기를 진하게 고아서 끓인 국물 음식이다.

 

소머리 곰탕은 소머리 국밥과 장터 국밥으로도 불리는데 지금도 옛날식 장날에 가면 볼 수 있는 게 바로 장터국밥이다.

소머리 곰탕은 예로부터 장터의 서민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소머리 곰탕은 소머리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뼈 등 잡뼈가 같이 들어가는데 푹 고아 뽀얗게 우려낸 곰국에 소금과 송송 썬 파,그리고 김치만 있으면 밥 한 끼는 그야말로 뚝딱이다.

 

소머리 곰탕은 또한 칼슘과 미네랄이 많아 아기들의 이유식에도 좋으며 요즘 같은 가을의 찬바람이나 추운 겨울 건강과 입맛을 되돌려 주는데도 아주 좋다.

그래서 찾아 나선다.  

 

 

여수시 화장동에 있는 장모님 소머리곰탕집.  

 

 

가마솥에 장작으로 직접 고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사실 확인은 어렵지만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 할머니가 사장님의 장모 되시는지 잘 모르지만 혼자서 하고 있었습니다.  

 

 

주방 한 가운데 인삿말과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만 쓴다고 하는 메세지가 있어서

일단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가 아닌가 하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메뉵가 다양하게 있으면 무언가 허전한 마음이 드는데

간단 하지만,거기에 선지해장국 하나가 추가 되는군요

우리는 소머리곰탕 특,보통 중에서 특을 주문합니다.  

 

 

 

식탁에는 기본으로 깍두기,열무김치,소금,다데기가 있으며 먹을 만큼만 앞접시에 담으면 됩니다.위생적이면서 낭비가 되지않겠지요. 

 

 

 

깍두기와 열무김치

잘 익어서 저 한테는 무리가 없는 찬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부추(정구지),겉저리,양파와 고추가 나오네요. 

배추가 다이아 값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배추김치는 없습니다.

 

 

 

배추김치는 아니지만 겉저리를 담은지가 얼마되지 않는지 식감은 아주 좋습니다. 

 

 

오늘의 주메뉴인 소머리곰탕 등장.  

 

 

지글 지글 끓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기름기가 잘 걸러지고 뽀얗게 우러난 곰국

정말 진하고 담백합니다.  

 

 

보통 보다는 특 이 고기가 많다고 해서 한번 수저로 올려 봅니다

고기도 먹음직하게 푸짐하더군요.  

 

 

 

보통 곰탕에 들어가는 부위가 양지머리와 사태,꼬리와 다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제법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밥도 반으로 나눠서 홀렁하게 먹어야 진국의 맛을 볼 수 있다는 것 아시죠.  

 

 

소머리곰탕 진국의 맛을 느끼며 한 그릇 뚝딱 합니다. 

 

 

다소 비싸다고 생각은 들지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시기엔 소머리곰탕 한 그릇 드세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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