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찾은 맛집

추어(鰍魚)탕 은 가을에 먹어야 제맛이다!

김 또깡 2010. 10. 1. 21:06

 

 

 

 

 

 

 

 

 

 

 

 

여수맛집-

할머니 추어탕

 

 

추어(鰍魚)는 미꾸라지를 일컫는 말이다.

한자에서 보듯이 가을추(秋)가 들어가 있어서 추어탕은 가을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어 단백한 맛이 나며 비타민A와 D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여수에도 추어탕을 잘 하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 할머니추어탕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지금도 원조이신 할머니가 아직도 추어탕을 요리하는 곳이다.  

 

 

추어탕의 단백한 맛을 보려 한번 떠나 볼까요. 

 

 

얼마 전 까지는 시골분위가 나는 허름한 집이었는데 집을 깔끔하니 개조를 했다. 

 

 

할머니추어탕 집의 메뉴입니다.

이 집의 주메뉴는 추어탕이지만 서대회도 맛깔스럽게 한다.

홀에 4테이블,그리고 방에 3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는데,홀이 다 차 있어서 저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쟁반에 한꺼번에 나와 테이블에 내려주는데 번거러우니그냥 나두시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 에 담아 봅니다.  

 

 

펄펄 끓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어느 추어탕집에 가시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도 첨가해서 붉으스럼 하는데 여기는 정말 진하고 걸죽합니다.

먹을만큼의 밑반찬도 구경 해 볼까요. 

 

 

멸치볶음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먹기엔 부담이 없습니다.  

 

 

부추김치

삼삼하니 짜지않고 익어서 이것도 잘 먹습니다.  

 

 

호박무침

제가 집에서도 호박무침을 좋아하는데 제게는 알맞은 양념입니다. 

 

 

가지나물

이 넘도 삼삼하니 저 한테 잘 어울립니다. 

 

 

배추겉저리

이제 막 담은 겉저리여서 아삭 아삭합니다

다만,젓갈이 많이 들어갔는지 젓갈맛이 강하게 나는군요. 

 

 

깍두기김치

깍두기김치는 잘 익어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하나 더 리필합니다. 

 

 

땡초(청량고추)

저는 매운것을 싫어해서 국물에 투척하지 않았습니다.

얼큰하게 드시는 분들은 꼭 땡초를 투척해야 하겠죠 

 

 

국물을 먼저 한 수저 올려 시식을 해 봅니다

맛을 느끼기 위해서 정말 걸죽하고 이것이 추어탕이구나! 감탄사를 날립니다.   

 

 

시래기(우거지)가 많이 들어가야 더욱더 맛이 있답니다.

보통 보시면 시래기도 적고 국물도 진하지 않는곳이 많이 있지요

제가 강력히 추천해 주고 싶은 할머니추어탕 입니다.   

 

 

밥을 말아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하나 알고 갑시다! 

밥은 될 수 있으면 반으로 나눠서 말아 먹습니다.

그래야 국물이 훌렁훌렁 해야지 빡빡하면 추어탕의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답니다.

꼭 참고 하세요.  

 

 

가을에 제대로 먹는 추어탕 정말 맛이 좋습니다.

맛있는 추어탕 할머니추어탕 집을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네요.  

 

 

밥은 조금 남겼지만 이렇게 잘 비웠답니다.

여러분!

가을에는 보양식 추어탕 꼭 드세요. 

 

 

명함 하나 달라고 하니 할머니 왈 '뭐 할려고'합니다.

맛집에 소개하고자 한다고 하니 손님들이 많이와도 버겁다고 합니다.

어느 집은 잘 좀 소개 해달라고 하지만,또한 이렇게 달갑지 않은 표정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할머니 잘 먹고 갑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

http://blog.daum.net/kkr3225

 

 

 

 

 

오늘도 저와 함께하면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래 손가락 버튼 살짝만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