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18일(수요일).
모처럼 오늘은 울 딸이 학교에서
일찍히 끝내고 집으로 왔다.
마눌님, 네 운동 끝나는 시간 맞춰서
고등어 조림 해놓고 운동에 나선다.
오늘은 울 딸 밥 까지 두 공기에 돌산갓김치,깻잎무침,고구마대무침,고등어 쌈 싸먹을 상추와 된장 그리고 주메뉴인 고등어 조림 되겠습니다.
마눌님 왈,고등어조림 따뜻하게 한번 더 끓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한번 끓이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릅니다.
저희는 항상 고사리는 기본으로 들어가고,양파,아삭하게 잘 익은 돌산갓김치
애호박 이렇게 해서 고등어조림이 되었네요
이제는 바닥이 드러나는 깻잎무침과 고구마대무침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았네요
돌산갓김치와 된장입니다
우리는 일반쌈장을 구입하여 고추장하고 섞어서 쌈장을 만들어요
고등어 쌈 싸먹을 상추와 양파가 되겠네요
고등어 살점하나 집어 이렇게 사진하나 올리는데 사진발이 먹히질 않습니다.
우리집의 고등어 조림 부재료들 가까이서 찍어 봅니다
갓김치,고사리,양파,애호박들이 보이시죠~~
저는 상추에 밥 한수저 올리고 부재료와 고등어 한점 올려서 이렇게 한입 집어 넣는답니다.
하지만, 울 딸은 뭘 그렇게 잘 먹었는지 손 들고 맙니다
한 가족이 이렇게 식사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도 김 또깡 혼자서 외롭게 저녁을 해결하네요.
그리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잘 먹었다고 마눌한테 이야기 합니다.
조촐한 밥상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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