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좋은 시

윤동주시인- 고 추 밭

김 또깡 2010. 7. 26. 17:12

 

고 추 밭

 

 

<들꽃님의 블로그에서 펌>

 

 

할머니는 바구니를 들고

밭머리에서 어정거리고

손가락 너어는 아이는

할머니 뒤만 따른다.

 

시들은 잎새 속에서

고 빠알간 살을 드러내 놓고

고추는 방년(芳年)된 아가씬 양

땍볕에 자꼬 익어 간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

 

 마음에 드시면 손가락운동 하고 갑시다!

'울 효준방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동주시인 - 코스모스  (0) 2010.09.02
윤동주시인- 장  (0) 2010.07.31
서정윤시인- 의 미  (0) 2010.07.22
윤동주시인- 그 여자   (0) 2010.07.13
윤동주시인 - 비오는 밤  (0)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