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음식,먹거리,맛

[스크랩] 후루룩 소리도 맛있는 잔치국수만들기

김 또깡 2009. 10. 27. 16:28

 

우리 신랑은 면종류라면 워낙에 안가리고 좋아하지만

잔치국수는 혼자서 반다발을 없앨정도로 심하게 좋아해요

애들도 아빠 식성을 닮았는지 국수라면 금방 한그릇 비워낸답니다

저는 비빔국수는 좋아하는데 이 물국수는 별로인지라

혼자서 따로놀때가 많답니다  ㅋㅋ

 

 

 

 다싯물끓이랴 면삶아내랴 고명 준비하랴

따지고보면 번거로운 것 같애서 잘 해먹지 않게되는데

며칠전 신랑 쉬는날 간만에 국수 생각난다길래

실컷 먹으라고 푸짐하게 삶아냈어요

 

 

 

 

원래 올려먹는 고명에  몇가지 더 갖춰서 올려봅니다 ㅋㅋ

고명이 화려해질 수록 아이들 콧노래가 더 커지더라구요^^

 

 

 

 

 

 

 

 

---------------------------------------------------------------------------

 

재료 : 소면 500g(4인기준) + 당근 + 애호박 + 계란 2개 + 김치 + 양파1개 

▶ 며칠전 만든 쇠고기장조림살도 올려줬어요

육수용 : 밑국물내기 2포 + 대파 윗부분 한대 + 양파1/2개

 

---------------------------------------------------------------------------

 

 

예전에 애들낳기전엔 한번씩 국이나 반찬만들때

감칠맛내려고 조미료를 사용하기도했는데

아이들때문이라도 보존료나 합성착색료같은게 걱정스러워 사용않게 되더군요

 

 

근데 그런 걱정스런 첨가제가 들어있지않은

국물내는 재료가 나왔더라구요

웰빙시대에 맞게10가지 자연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이 믿음이 가고

별도의 다싯물 없이도 손쉽게

국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한식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니 요리가 더 쉬워질 것 같은^^

 

제 신혼때는 국물맛내기도 어려워 

쪼르르 친정엄마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하곤했는데

세상 참 편해졌네요ㅋㅋ

점점 연세가 드셔서 조리시간이 길면 힘들어하실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께도 나눠드려야겠어요

 

 

 

 

이 밑국물내기만으로도 다싯물 맛이 갖춰지긴하지만

대파와 양파까지 넣어 함께끓여봤어요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김치는 다져주고 나머지 재료들은 채를썰어 준비합니다

며칠전 만든 쇠고기 장조림도 준비해봤어요

 

 

 

계란은 황백으로 나누고

나머지는 각자 센불에 빨리 볶아줍니다

 

김치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섞어 버물어 먹어도 맛나요^^

 

 

 

 

황백지단은 채를썰고

볶은 재료들도 접시에 분리해서 준비

 

 

 

 

냄비에 물이 끓으면 국수를 펼쳐 넣어주고

거품이 하얗게 우르르 끓어오를때 찬물을 한컵씩 부어주면

면발이 쫄깃해져요

 

 

 

 

찬물에 헹궈내고

먹기좋은 분량으로 나눠 담습니다

 

 

 

 

먹기직전에 뜨거운 다싯물에 잠시 담궜다가

드시면 더 맛나게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그릇에 소면을 담아내고

준비한 고명을 돌려가며 올려줍니다

마지막에 김가루와 통깨도 솔솔~

 

 

 

 

준비한 밑국물을 붓고 맛있게 후루룩~

김치가 짭쪼롬한 편이라 따로 양념장을 만들진 않았어요

(간장,다진마늘,다짆파,참기름,고춧가루로 조림간장 만들어

끼얹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

 

 

내일이면 주말...특별한 계획 있으세요?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서 남은 봄날을 추억해보세요 ^^

 

 

 

 

 

 

 

 

출처 : 다른생각 "기다일표다운생각"
글쓴이 : 기다일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