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일반상식

꼭 알아야 할 생활 아이디어(13)

김 또깡 2009. 12. 16. 12:21

 

 

*감기에 걸렸을 땐 마늘을*

 

집 안에 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마늘 요법을 한 번 실시해 보도록 한다. 즉, 마늘을 석쇠에 구워서 간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먹고 난 뒤에 땅콩 몇 알을 씹어 먹으면 입 안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우유 한 병에다가 마늘을 잘게 쪼개어 넣고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것 또한 냄새가 나지 않고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위산과다의 처방 한 가지*

 

위산과다는 정신불안, 분노, 신경질 같은 감정 동요와 스트레스, 절제를 잃은 음주, 불규칙한 식사, 과식, 지나친 흡연 등으로 초래된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쓰리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위산과다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듯이 약물 요법만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낙천적인 생활 태도나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 동시에 민간요법을 시행해 보도록 한다.

무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하루2~3컵씩 마시는 것이 위산과다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련의 코카서스 지방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장수촌이며, 특히 이 지방은 무의 원산지로서, 무의 생식이 장수에 크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에 다량의 디아스타제가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진 지는 오래다. 디아스타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이다. 따라서 무는 자연의 소화제라고 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다. 매일 무즙을 마시면 위산과다가 없어지고 위장이 튼튼해질 것이라는 옛 사람들의 생각은 옳았던 것 같다.

 

*생맥산*

 

여름에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일의 능률이 떨어질 때, 또 머리가 무겁고 입이 마르며, 식후에 맥을 못 출 정도로 피곤하고 졸릴 때는 '생맥산' 으로 기운을 되찾을 수 있다. 생맥산은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각 20g씩 물 2ℓ에 넣고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달여서 만든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물 대신마시면 여름철 청량 음료로는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다.

 

*코피가 날 때*

 

사고를 당하거나 싸움을 해서, 또는 몸이 몹시 피로하다거나 혈압이 높아서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 뒤를 두드려 주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잘못하면 코피가 식도나 기도로 흘러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콧구멍에 가제를 틀어막는 방법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코피가 조금 나다가 그칠 때는 얼마간 안정을 취하면 되지만, 코피가 계속해서 흐를 때는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머리를 약간 아래로 숙이고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한동안 지그시 안쪽으로 눌러 주면 대개의 경우 멎는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수건으로 코와 이마를 덮어 줘도 효과가 있다. 코피가 자꾸 재발되고 횟수가 점점 많아지거나 아무런 이유없이 나올 경우, 의사에게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입냄새가 날 때*

 

입냄새는 간장. 위장. 코. 호흡기 질환 또는 충치. 치조농루 등의 치아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와 혐기성 세균에 의한 경우가 있다. 또 간혹 기생충이 많은 경우에도 구취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선결 문제지만, 후자 즉 협기성 세균에 의한 냄새는 유산균에 약하기 때문에 설탕물로 입 안을 자주 헹궈 주면 효과가 있다. 설탕물이 입 안의 유산균을 증식하고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 간장이 원인일 경우엔 국화꽃20송이에 물4컵 정도를 부어 약 15분간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국화꽃은 건제약국에 가면 구할 수 있다.

 

*변비의 예방과 치료*

 

변비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불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졌거나 대변을 보고 싶을 때 자주 참게되면 생길 수 있다. 또 음식물을 비교적 적게 섭취한다든가 섬유소가 들어 있지않은 음식물을 먹고 수분을 적게 취하면 소화 흡수가 잘되어서 변비가 생기기 쉽다. 그리고 정신적인 긴장이나 근심이 있을 때에도 변비가 올 수 있다. 예방과 치료로는 아침마다 대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식전에 냉우유나 냉설탕물 등을 마시면 좋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과 신경 안정이 필요하다. 가끔씩이라도 설사제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칼에 베였을 때의 지혈*

 

부엌에서 일을 하다가 칼에 손을 베어 피가 날 때는 얼른 피를 닦아내고 달걀을 깨어 얇은 속껍질 막을 떼어서 붙이면 신기하게도 피가 멈춘다.

 

*못에 찔렸을 경우*

 

못이나 바늘에 찔렸을 때는 우선 독소가 완전히 피와 함께 밖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찔린 자리를 방망이 등으로 계속해서 두드려 주어야 한다. 그러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데, 그때 옥시풀이나 요오드팅크를 상처 난 곳에 발라 주면 안전하다. 그리고 또 찔린 자리에 파잎이나 담뱃잎, 조개껍질 등을 자주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숙취에는 충분한 수분과 당분, 그리고 비타민

C 공급을* 

 

숙취를 쫓는 가장 빠른 방법은 충분한 수분과 당분을 공급하고 비타민C를 보충하며, 그 밖에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술을 많이 마시고 온 다음 날 아침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꿀물이나 진한 설탕물, 또는 생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가능하면 한잠 푹 자는 것이 숙취 때 피로를 가장 빠르게 푸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 칡가루를 이용한 숙취 해결 비방 한 가지가 있다. 칡가루의 어떠한 성분이 그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애주가들의 경헙에 의하면, 칡가루가 숙취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틀림없다. 칡가루는 칡을 짓찧어 즙을 짜낸 다음, 이것을 가라앉혀 물로 여러 번 우려내어 말린 것이다 이 칡가루를 끓는 물에 넣은 다음, 여기에 꿀을 타서 마시면 숙취가 말끔히 가신다. 술 마신 후 몹시 갈증이 날 때도 꿀물에 칡가루를 타서 마시면 감쪽같이 갈증이 해소된다 5월에 캔 칡이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덜미와 뒷골이 뻐근할 때*

 

사람은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피로나 권태가 오고, 머리가 흐릿해지며, 미열이 나면서 어깨가 무겁고 목덜미에서 뒷골까지 굳은 듯이 뻐근해지는 때가 있다. 이런 때는 깨끗이 씼은 칡뿌리를 잘 달여서 차 대신 장기간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또, 애추씨에 감초를 조금 넣고 서서히 달여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좋고, 두릅잎을 삶아 나물로 만들어 장기간 일상식으로 먹어도 좋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 합시다!!!

 

 

 

출처 : People and I  염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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