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가볼만한 곳

구례 사성암

김 또깡 2020. 3. 10. 15:00


안녕하세요?

김 또깡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블로그를 방치한지 4년만에 자료 하나 올리는 그런 시간을 가져 보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수선한 시국인만큼 바깥 세상과 단절된 요즘에 과연 봄은 찾아올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한 겨울에 찾은 사성암 사실은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생각하고 싶지않은 그 현실.

사고로 인한 대형사고 하지만, 운 좋게도 벗어났던 일.

모든 건 내와함께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는 지인.

잊혀지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그래도 어쩌겠는가?

구경은 구경이니

소개합니다.


구례의 사성암

몇 년전에 다녀왔던 봄의 경치 그리고 겨울에 만난 사성암의 비경 비교해보세요.


예전에는 마을에서 중형버스와 택시로 사성암 100m 전방까지만 올라갔다.

버스는 인당  왕복3,000원

택시는 편도6,000원이다.

산을 좋아하는 분은 도보로~~


지금은 개인차로 갈수도 있지만, 워낙 추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잘못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는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사성암에는 4명의 고승(원효, 도선국사, 진각, 의상)이 수도하였다고 사성암이라고 한다.


법당인 약사여래전에는 도선국사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여래입상'이 있는데 약25m의 기암절멱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사성암은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강줄기 양옆으로는 드넓은 들녘과 구례읍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서서히 다가오는 봄의 사성암의 멋도 있지만, 한 겨울의 운치도 게안타~~


다시금 따스한 봄에 찾아나서고 싶은 사성암.         







 

2016년 5월에 찾아나선 사성암


우측이 약사여래전

마애여래입상


섬진강 물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겨울의 사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