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조촐한 밥상

귀찮지만 집에서도 실속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구이

김 또깡 2013. 2.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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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올립니다.

 

조금은 귀찮지만 실속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퇴근하고 있는데 핸폰이 울립니다. 다름아닌 아내의 목소리

"왜~요. 지금 어디쯤이냐고" 해 집에 다 가고 있다고 하니 삼겹살좀 사와서 구워 먹자고 하여 그럼 소고기 사 가겠다고 하면서 아래의 업진살과 채끝살 6만원에서 조금빠진 가격에 구입하고 4식구가 오손도손 자리에 앉아 구워 먹었습니다.  

 

 

 

 

깻잎과 느타리버섯은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것.

파절이는 고기 사면서 서비스로 받은것. 

 

 

 

 

업진살과 채끝살

업진살은 뱃살이라고 하는 부위로 붉은살과 지방이 층을 이루어 비교적 지방이 많습니다.

채끝살은 볼기 부분의 등심살로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지요.

 

 

 

소금에 참기름 살짝 올려서 섞어주는 양념에 채끝살 한점을 먹어줍니다.

아주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느타리버섯과 업진살도 먹어줍니다.

업진살은 조금은 질긴감이 있지만 역시 지방이 있어 먹기엔 무난합니다.

 

 

 

 

이러다보니 잎술이 빠지면 서운하지요.

한점에 소주잔도 기울이는 재미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황태톳국.

설날에 선물로 황태포가 들어왔는데 아내가 황태에 톳을 넣어서 국을 끓였는데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굴까지 넣었으니 얼마나 시원한지~~

밥 한 숟가락에 고기한점 그리고 이렇게 황태톳국을 먹으니 입이 넘넘 즐거웠습니다.

주일에 한번은 고기를 구입하여 집에서 이런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저는 왠만하면 삼겹살이나 소고기는 아내가 귀찮아하지 않는다면 꼭 이렇게 먹는 스타일입니다.

6만원으로 4인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