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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의 1등 당첨으로 '인생역전'이 가능한가?

김 또깡 2013. 2.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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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올립니다.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짧은 연휴의 마지막 하루 가족과 함께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인생역전'이 가능한지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아래의 복권은 물건을 판매하는 사원께서 현장직원들에게 나눠준 복권이며, 저 또한 한게임 할 수 있는 복권을 받아서 두근두근 가슴 조아리면서 지켜본 결과 하나의 숫자만 맞춰 꽝이 되고 말았습니다.

 

과연! 로또복권으로 인생역전이 가능한가?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열 손가락에 들 정도로 복권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데 가끔 구매할 때는 추첨일이 기다려집니다.

혹시나 인생역전의 1등이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

또한 누구누구가 1등에 당첨되어 몇억을 벌었다는 보도나 소문에 귀가 번쩍이기도 하여 구매욕구가 생기기도 하지만 저의 철칙에는 변함이 없어 잘 구매를 하지 않는답니다.  

주위 지인분들의 복권열풍에는 저는 항상 쓴소리를 토해내는데 그 이유는 차라리 "복권 살 돈이면 소주 1병 사 먹겠다."는 어쩌면 희망이 없어보이는 저만의 비관적인 언사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지만 815만의1이라는 당첨확률인데 로또의 45개의 숫자에서 6개의 숫자만 맞추면 된다는 단순한 구매자의 심리가 로또의 구매를 부축이는 상술전법이란 것입니다.    

 

 

 

 

설 명절을 맞으면서 로또에 희망을 건 사람도 분명히 많이 있을거라 봅니다.

한방이 주는 '인생역전'

1등에 당첨되어 인생역전에 성공하신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걸 보면 '인생역전'보다 '인생쫑'치는 그야말로 패가망신 되는 분들이 더 많은듯 합니다.

그러니까, 작년의 일이 되겠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여수에서도 1등이 몇 분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 한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전에 근무하던 회사 앞에 조그마한 샷슈공장을 운영하던 분인데 결국 자살하고 말았던 사연.

1등 당첨의 주인공은 동생이며, 죽은 형에게 얼마간의 자금과 샷슈공장을 차려주고 승용차와 화물차를 선물하고 본인은 건축업을 시작하면서 주변의 임야를 구입해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죽은이의 아내가 외박을 하더니 남자가 생기고 얼마간의 돈과 승용차까지 가져가서 돌아오지 않아 이 남자는 자기의 본업을 팽개치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아내를 찾기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이 떄는 늦은 상태가 된듯 하였습니다.

결국은 아내를 포기하고 혼자서 살아왔던 것이죠.

물론 슬하에 아들,딸이 있었는데 돌아가신 이 분이 키우고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안쓰럽고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 처지도 아니거늘 그냥 지켜만 봐았는데 작년에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세무서 뒷산에서 목을 매달아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초등학교 다니고 있었는데 지금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1등에 당첨된 동생도 이곳 저곳에 투자를 하더니 결국에는 빈 털털이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가끔은 동생이 야심차게 개발하겠다고 투자를 하고 공사를 진행한 임야를 보면 쓸쓸함이 다가오는데 과연 로또가 '인생역전'을 만들어주는지 이 번 설 명절에 대박의 꿈을 꾸는 '인생역전'의 로또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몇 자 올려봅니다.

역시 돈이란 노동의 댓가입니다.

힘들게 벌어서 모은 돈이라야 씀씀이가 없으며 한방에 '인생역전'을 바라는 이는 분명코 앞길이 순탄하지 않는다는 걸 교훈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