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찾은 맛집

삼치회를 먹고 메뉴에도 없는 복 지리탕에 반하다![여수] - 보배로운 물소리

김 또깡 2012. 1. 13. 11:22

 

 

 

 

 

 

 

 

안녕하세요.

맛집도 맛집 나름이라 생각해서 오늘은 정이 넘치는 곳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메뉴에도 없는 요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퇴근후 휄스클럽에서 런닝 25분 하고 있는데 친구가 술 한잔 걸치자고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고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고 곧바로 약속장소로 갑니다.

여수시 여서동에 있는 보배로운 물소리 입니다.

상호만 봐도 정이 느껴집니다. 

 

 

보배로운 물소리 전경

 

 

메뉴

 

저희는 4인입니다.

삼치 3만원짜리 주문합니다. 

 

 

먼저 기본 밑반찬이 나오고 주 메뉴는 후에 나오는데

이렇게 함께 전체샷을 담아봤습니다.

 

                                   황도                                                          가오리무침

 

 

                                 김치                                                              옥수수

 

 

                              파래무침                                                           시금치

 

 

                                                      소라새끼

              

 

 사정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본 밑반찬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메인 삼치회 

 

 

삼치는 성질이 급해서 올라오는 즉시 축 사망합니다.

살이 연해서 살짝 급냉해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지방함량이 높은편이나,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동맥경화, 뇌졸증,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와사비(고추냉이)                                                        김

 

 

                                 양념장                                                          배추김치

 

 

 

앞 접시에 김 한장 깔고 위에 양념장을 찍은 삼치를 올려서 먹어줍니다.

 

 

삼치의 연한 살점

입안에 들어가면 부드럽고 살살 녹습니다.

 

 

저는 또 와사비를 좋아합니다.

와사비를 듬뿍 발라서 먹으면 코를 알싸하게 하고 목을 타고 넘어갈때는

뻥하고 뚫이는 기분 최고입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메뉴에도 없는 복 지리탕입니다. 

 

 

 

속 풀어주는데는 복 지리탕이 으뜸이지요.

 

 

육수가 펄펄 끓고 있을 때 미나리를 올려줍니다.

 

 

익혀진 야채 즉 미나리나 콩나물을 초장에 발라서 먹어줍니다.

 

 

복 지리탕의 으뜸이 바로 국물이지요.

국물이 목을타고 넘어가는데 잎술이 빠지면 서운하답니다.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맛.

 

 

복 껍질의 쫄깃한 맛.

살점의 담백한 맛.

국물의 시원한 맛.

 

 

메뉴에도 없는 복 지리탕.

특별한 손님에게만 준다고 합니다.

이 자료 보시고 왜 저희는 복 지리탕 주지 않느냐고 하지 마세요.~ㅋㅋ

근데 제가 찾아가면 복 지리탕 주신다고 합니다.~ㅎㅎ

이런 행운이 어디 있을까요.

정이 있는 보배로운 물소리 입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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