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일본인(깨달음)이 한국사람보다 더 잘 먹는 양념,간장게장.

김 또깡 2011. 10. 17. 05:07

 

 

 

 

 

 

 

10월15일(토요일).

일본에서 일본인 남편분과 생활하면서 블로그를 통한 인연으로 "케이"님이 여수를 찾아오셨습니다.

고국 방문할 기회가 되면 여수를 찾아 게장백반을 드시고 싶다고 이야기 하시어 '기꺼히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약속을 했었답니다. 

 

 

 

<위 사진은 케이님과 일본인 남편 깨달음이라고 호칭 >

 

"케이의 일본생활" 케이님 블로그 가기(http://blog.daum.net/colorhyun)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 남편분과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로 올리고 있으면서 올해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도 체 안되지만 우수블로그 못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님의 프로필

이곳에 온지 벌써 10년
그냥 한국이, 한국사람이 그리워서 시작한 블로그 입니다.
아직 서툴고 어색하지만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사진은 케이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일본의 녹차라고 하는데 우리의 녹차와 비슷합니다.

 

 

 

 

 

 

 

 

 

고국에서의 짧은 일정을 활애해서 여수까지 케이님의 어머니 그리고 일본인 남편(깨달음님) 그리고 운전을 담당했던 케이님 친구분 이렇게 4분이 찾아주셨습니다.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황소식당을 안내하겠다고 해서 약속장소로 오후 1시30분경에 드디어 상봉을 하게됩니다.

저는 게장집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제 블로그에서 얼굴을 확인하였다고 인사를 건내는게 아닙니까?

혹시 김또깡님 아니세요.

저 또한 바로 케이님이라 생각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웠습니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게장집이라 이 날도 우리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케이님의 남편분께 줄서는것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괜찮냐고 하니 일본에서는 줄 서는 습관화가 몸에 베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드디어 20여분을 기다려서 저희 차레가 돌아옵니다.

 

일본인(깨달음)이 한국사람보다 양념,간장게장을 더 잘 먹습니다.

 

저희는 안내해 주시는 자리로 착석을 합니다.

여기는 단일메뉴라서 주문하지 않습니다.

인원수만 확인되면 되니까요.

게장백반 인분에 7천원입니다.

한상에 4인이면 양념,간장게장이 두그릇씩 나옵니다.

물론 여기에 조기매운탕도 두 냄비가 나오는곳이지요.

드디어 시식에 들어갑니다.

저야 안내를 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맛이 좋다고 하지만,케이님을 비롯한 어머니 그리고 케이님 친구분 정말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럼 일본인 깨달음님은 어떨까요.

묵묵히 드시기만 합니다.

맛이 어떠냐고 하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굿이라고 합니다.

약간의 한국말도 하시네요.

사실 일본인들은 매운것을 좋아하지 않을텐데~케이님의 음식맛에 길들여져 있었을까요. 일본인 남편분은 밥은 드시지 않고 오로지 두손으로 양념과 간장게장을 먹기 시작하는데 저도 놀래고 케이님의 어머니도 놀래시고 주위의 손님들까지도 놀래십니다. 어찌나 잘 드시는지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어서 우리는 한바탕 웃기까지 했답니다. 

여기서는 양념이나 간장게장은 리필이 가능한곳입니다.

일본인 남편분께서 한쪽의 양념과 간장게장 깨끗하게 비우더니 더 드시고 싶어서 리필을 하시자고 합니다.그래서 리필을 하려고 하는데 저희가 먹던 것이 조금 남았다고 케이님이 이것으로 대체하자고 하여 리필은 생략했는데 너무도 잘 먹는 바람에 깜짝놀랬습니다.

케이님 그리고 깨달음님 다음에 여수 오시면 다시 한번 게장파티 한번 열어봅시다!  

 

저보다 잘 먹는 일본인에 깜짝 놀랬던 게장백반이야기 올려봤습니다.

케이님은 17일 오후에 일본으로 건너간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남은 여정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케이님 두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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