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정전사태로 인하여 많은 피해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 함께 전기를 조금씩 절약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가을하면 한잔 하기에 좋은 전어와 갈치가 생각나지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하지요.
깨소금 볶는 향기보다도 더 진하다고 하던가!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구이의 고소한 냄새에 다시 들어온다고 하는 가을 전어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잎술 한잔 하기위해서 자주 찾는 선술집에서 전어구이와 갈치조림을 먹습니다.
다양한 메뉴로 소개를 한 곳이라 오늘은 가격을 떠나서 이렇게 음식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모든 구이나 조림은 이렇게 돌판에 나오는 선술집 바로 고래실 입니다.
고소한 냄새가 10리나 되는 거리까지 찾아가 집을 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ㅎㅎ(저의 이야기 입니다.)
약간의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여 구워집니다.
처다만 봐도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전어
전어는 대가리서 꼬리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습니다.
손으로 잡고 먹어야 제 맛이지요.
잔 가시가 많이 있지만 꼭꼭 씹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뒷끝의 단맛이 좋은 전어.
이 가을에 전어 꼭 만나보세요.
또한 가을하면 갈치가 제철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담기전에 이미 한 국자 뜨는 바람에 보기는 좋지 않습니다.
무우와 감자 그리고 양파를 넣어서 국물도 시원하니 좋지만,오늘은 저희가 특별히 호박을 넉넉히 넣어서 조림을 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조림 역시 돌판에 나옵니다.
그래서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갈치하면 제주도와 여수의 거문도산이 유명하는데 여기 고래실은 거문도에서 생물 그 자체를 공수 해 옵니다.
갈치조림 먹을 때 별도의 앞 접시가 있지만 저는 전어 먹었던 접시를 사용하여 보기엔 좋지 않네요.
호박을 넣어 자박자박 하게 끓여 맛이 배가 되는군요.
생물이라 갈치비늘 은빛의 윤곽이 뚜렸합니다.
갈치도 국민밥상의 생선입니다.
이 가을에 전어와 갈치를 한번 만나보세요.
지금 여수 거문도 앞 바다에서는 갈치를 낚는 강태공들로 인하여 밤 바다를 환하게 비치고 있습니다.
거문도 등대의 길라잡이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집 며느리는 전어 떄문에 다시 집으로 들어오고,우리집 아저씨는 깔치(?)를 만나러 가는구나!(~ㅎㅎ~)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면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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