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일반상식

꼭 알아야 할 생활 아이디어(4)

김 또깡 2009. 12. 3. 12:44

 

 

*먹다 남은 맥주 활용하기*

먹다 남은 맥주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몇 가지를 소개한다.

⑴가스레인지나 환풍기의 더러움을 제거할 수 있다. 행주에 맥주를 적셔 더러워진 부분을 문질러 주면 의외로 잘 닦인다. 김 빠진 맥주라도 상관없다.

②냉장고 안의 더러움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행주에 맥주를 적셔 냉장고 안을 닦으면 더러움뿐만 아니라 냄새까지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③화분의 식물 잎에 낀 먼지를 닦아 주면 윤기가 나는 것은 물론 신기할 정도로 잎사귀가 싱싱해진다.

 

*남편의 비망 바구니를 만들자*

 

남편의 바쁜 출근 시간! 남편이 옷을 갈아입기라도 할라치면 이 옷 저 옷에서 소지품을 챙기느라고 바쁜 출근 시간이 더욱더 바빠진다.

 "내 손수건, 내 지갑, 내 수첩, 내 만년필.......,"

이렇게 챙기느라고 챙겼건만 막상 회사에 가서 보면 꼭 뭔가 한 가지가 빠져 있다. 아내가 빨래라도 한 날이면 그것이 모두 아내의 책임으로 돌아간다. 이런 때를 대비하여 남편의 비망 바구니를 준비해 두면 편리하다. 조그맣고 예쁜 남편 전용 바구니 하나를 준비해 두었다가 남편이 옷을 갈아입는다든지 할 때 자신의 소지품을 무조건 거기에 담아 두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출근 시간에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되고, 또 빠짐없이 소지품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도 이렇게 전용 바구니를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역겨운 발 냄새를 없애려면*

 

여름철에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자기 발에서 솔솔 올라오는 발 냄새 때문에 몹시 신경이 쓰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서로 친밀한 사이라면 양말을 벗어 던지고 밖으로 나가 시원하게 발을 닦으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려운 자리라면 그럴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런 곤란을 미리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 집을 방문하기 전에 신발에 소다를 뿌렸다가 신으면 해결된다. 그리고 양말에도 뿌려 두면 역거운 발 냄새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발이 잘 부르트는 사람은*

 

발에다 마른 비누칠을 하고 양말을 신으면 아무리 많이 걸어도 좀처럼 발이 부르트지 않는다.비누는 미끄럽기 때문에 양말과 발이 착 달라붙지 않고, 걸을 때마다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길을 걸어야 할 때나 등산할 때 이용하면 좋다.

 

*머리칼에 붙은 껌을 떼려면*

 

옷에 깜이 붙었을 때는 얼음으로 껌을 굳게 만들어 떼어내면 되지만, 머리칼에 붙은 껌을 그런 식으로 빼내려 한다면 머리칼이 아파 견딜 수 없게 된다. 이럴 때는 껌을 포함한 주변의 머리칼에 까지 헤어 크림을 비벼 바르고 나서 마른헝겊으로 떼어내면 잘 떨어진다.

 

*머리빗이나 헤어 브러시를 세척하려면*

 

머리빗이나 헤어 브러시를 자주 세척해 주지 않으면 그 곳에 머릿기름이나 먼지 등으로 인해 찌든 때가 생기게 된다. 이런 때는 물에 샴푸를 풀어 거품을 일으킨 다음, 그곳에 담가 두었다가 물로 헹구면 신기할 정도로 때가 깨끗이 빠진다.

 

*스티커 제거하기*

 

새로 산 컵이나 냄비 바닥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물에 불려도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아서 애를 먹게 된다. 벽이나 창틀 여기저기에 붙여 놓은 스티커도 마찬가지이다. 이럴 경우엔 헤어드라이어로 스티커의 귀퉁이에 뜨거운 바람을 쐬어 주면서 천천히 손으로 잡아당기면 잘 떨어진다. 그리고 찌꺼기가 남아 있을경우, 그 자리에 뜨거운 바람을 쐰 후 랩을 뭉쳐서 문지르면 흠도 생기지 않고 말끔히 잘 지워진다. 또 플라스틱 그릇의 경우, 초산에 담가 두었던 탈지면을 잠시 상표 위에 얹어 놓았다가 랩을 뭉쳐서 문지르면 잘 떨어진다. 그리고 유리나 도자기류는 따뜻한 물에 한동안 담가 두었다가 깔깔한 헝겊에 신나나 벤젠을 묻혀 문지르면 잘 떨어진다.

 

*보석 손질법*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는 보석 액세서리는 땀이나 기름때로 인해 쉽게 더러워지는데, 이것을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보석의 수명이 달라진다. 목걸이나 반지는 가끔씩 소다수로 닦아주어야 하는데, 그래도 때가 빠지지 않을 경우, 부드러운 헝겊에 중조를 약간 발라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자, 순식간에 흐림이 없어지면서 본래와 같은 아름다운 빛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보석의 뒷면은 화장 비누를 녹인 액체나 중성세제를 칫솔에 묻혀서 문지르면 때가 잘 닦인다. 그러고 나서 물로 씻든지, 그림붓 등에 벤젠을 묻혀서 문지른 다음 물로 씻고 부드러은 헝겊으로 잘 닦아 주면 된다. 그러나 산호, 터키식 오팔, 진주등과 같은 보석은 흡수성이 있으므로,물이나 세제 액으로 씻을경우, 마를 때 금이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나무 자리, 왕골 제품 손질 및 보관*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대나무 자리나 왕골로 만든 돗자리 등은 사용할 때보다 보관할 때가 더욱 중요하다. 잘못 보관할 경우, 자리가 꺾이거나 곰팡이가 슬고 변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물걸레를 꽉 짜서 얼룩진 곳을 깨끗이 닦아낸 다음,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모양이 뒤틀리거나 변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잘 지워지지않는 얼룩은 부드러운 솔에다 중성세제를 묻혀서 살살 문지르면 깨끗이 지워진다. 대나무 자리의 경우, 겉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둥글게 말아서 가운데에 신문지를 끼워 넣은 다음,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눕혀서 보관한다. 세워서 보관하면 모양이 뒤틀리기 때문. 그러나 아래쪽에 천을 붙여 만든 것은 천이 겉으로 오게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대로 말면 대나무와 천의 접착 부분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왕골 제품의 경우, 무늬가 있는 겉면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말아 신문지로 잘 싸서 묶은 뒤에 눕혀서 보관한다.

 

 

출처 : PeoPle and I 염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