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일반상식

꼭 알아야 할 생활 아이디어(2)

김 또깡 2009. 12. 1. 10:18

 

 

*프라이팬 길들이기*

 

프라이팬은 새로 사면 길을 들여야 한다. 프라이팬에 식물성 기름을 5mm 정도 담고 연기가 날 때까지 끓인다. 이렇게 4~5회 반복하면 기름기가 프라이팬에 배어들어 부침 요리 같은 것도 잘된다. 그리고 음식이 눌어 붙었다면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서 닦고 불에 쬐어 말린 후 식용유를 칠해둔다.

 

*도마를 사용할 때는 물을 묻힌다*

 

도마를 사용할 때는 우선 도마에 물을 묻힌 다음, 행주로 물기를 닦아내고 사용해야 도마에 냄새가 배지 않고, 사용 후 씻을 때에도 음식 재료 찌꺼기가 잘 떨어진다.

 

*불에 탄 냄비를 씻으려면*

 

찌개를 끓이다가 깜박 잊고 불을 끄지 않아서 냄비 속에 있는 음식물이 새카맣게 눌어붙었을 경우, 철수세미나 수저 등으로 굵어내면 냄비가 상하게 된다.이럴 때는 냄비를 찬물 위에 띄워 식힌 다음 안에 있는 음식물을 꺼내고 비눗물을 부어 팔팔 끓이면 눌어붙은 것이 깨끗이 떨어진다. 그래도 남아 있는 것이 있으면 다시 냄비를 불에 얹어 물기를 말린 다음, 기름을 붓고 꺼칠꺼칠한 헝겊으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법랑 냄비에 눌어붙은 때*

 

법랑 냄비는 국물 등이 말라붙기 전에 바로 닦도록 한다. 만일 국물 등이 심하게 눌어붙었을 경우, 그대로 식힌 다음에 뜨거운 물과 새제를 냄비 바닥이 가리워질 정도로 넣고 불린다.그러고 나서 불에 올려 끓인후에 스펀지로 문질러 주면 잘 닦인다. 그렇지않고,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으면 법랑이 벗겨져 속에 있는 철을 부식시키므로 주의한다.

 

*기름기가 많이 묻은 그릇은 귤껍질로 훔쳐낸 뒤 닦는다*

 

그릇에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을 경우, 이것을 물로 닦으면 쉽게 닦이지 않는다. 이런 때는 우선 귤껍질로 기름기를 한 번 닦아내주면 효과적이다. 귤에 들어 있는 쿠엔산이 기름기를 분해시켜 주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 냄새가 배었을 때*

 

플라스틱 용기에 생선이나 김치를 담아 놓으면 음식 냄새가 그곳에 배게 된다. 이렇게 한번 밴 음식 냄새는 물로 아무리 씻어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데, 이런 때는 푸른잎 채소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하루쯤 둬 보자. 신기하게도 그릇 안의 모든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강판에 밴 냄새는 무 조각으로 제거한다*

 

생강, 마늘, 양파 등을 갈고 나면 강판에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럴 때 거기에 무 조각을 갈면 냄새가 깨끗이 제거된다.

 

*냉장고의 성에*

 

냉장고의 냉각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이 바로 이 성에이다. 냉장고의 종류에 따라 성에 끼는 상태가 다소 차이 나지만, 식품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물기가 있는 식품은 반드시 밀폐 용기나 비닐에 싸서 넣도록 한다. 냉장고에 1cm 이상 성에가 끼게 되면 냉동 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하루에 약 800w의 전력을 낭비하게 된다. 또, 더운 것도 냉장고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미리 식혀서 넣도록 한다. 냉동실의 성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제거한다. 스프레이에 뜨거운 물을 담아 구석구석 뿌려 주면 심한 성에도 간단하게 제거된다. 성에를 제거했으면 마른걸레로 물기를 깨끗이 닦는다. 그러고 나서 그 자리에 식용유를 발라두면, 다음에 성에를 없앨 때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잘 떨어진다.

 

*전자레인지 안의 냄새 제거*

 

전자레인지 안에 밴 음식 냄새는 향이 강한 또 다른 냄새로 커버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안에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 등을 넣고 눌어붙지 않을 정도로 태우고 나서 레인지 문을 열어 놓는다. 그러면 오븐 속의 냄새 제거는 물론, 집 안에 상큼한 과일향이 퍼져좋다.

 

*스팀 다리미의 남은 물은 반드시 버린다*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고 나서 남은 물을 그대로 오래 두게 되면, 물탱크에 곰팡이가 슬거나 부식되어 다리미의 성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사용하고 남은 물은 반드시 버리도록 한다. 그리고 스팀 다리미에 물을 넣을 때엔 본체에 물이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귀찮다고 해서 다리미를 수도꼭지에 직접 대고 물을 넣는 일은 없어야겠다.

 

 

 

출처 : people and I 염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