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일반상식

꼭 알아야 할 생활 아이디어(3)

김 또깡 2009. 12. 2. 10:09

 

 

*담배꽁초를 살충제로*

 

담배꽁초를 우려낸 물은 여러 곳에 살충제로 요긴하게 쓰인다. 예컨데,화장실이나 쓰레기장 같은 데에 뿌려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악취도 어느 정도 제거된다. 그런데 이것은 화초에 끼는 벌레나 애벌레를 없애는 데에도 농약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특히 장미 같은 꽃나무는 벌레가 많이 끼는데, 이 물을 붓으로 찍어서 바르면 전멸시킬 수 있다.

 

*귤껍질 이용법*

 

귤껍질은 감기나 동상에도 좋지만, 말려 두었다가 차를 끓여 먹으면 향긋한 냄새가 일품이다. 또 귤껍질 삶은 물로 집 안의 가구나 밥상 등을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나며, 돗자리를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좋다.

 

*마늘을 화분 거름으로*

 

화분 식물이 시들시들하면서 잘 자라지 않을 때 마늘을 거름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마늘 한 통을 으깨어 5컵 정도의 물에 타서 화분에 조금씩 뿌려 주면 마늘의 독특한 성분으로 인해 식물이 원기를 회복하여 잘 자란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오히려 해로우므로 주의한다.

 

*집을 오래 비울 때, 화분의 물 주기*

 

오랫동안 집을 비워 두었다가 돌아오면, 그 동안 애지중지하면서 키우던 화초가 아깝게 말라죽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여러 날 집을 비울 때는,물을 가득 채운 양동이를 화분 옆에다가 두고 젖은 수건을 화분의 흙과 양동이의 물 속에 연결해 두어 보자. 이렇게하면 수건이 양동이의 물을 옮겨 나르는 심지 역할을 하게 되어 며칠간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관엽식물의 잎은 우유로 닦는다*

 

고무나무 등과 같이 잎사귀의 모양이나 빛깔을 보고 즐기는 관엽식물의 잎은 헝겊에 우유를 묻혀서 닦아주면 번들번들 윤이나서 보기에 좋다. 우유로 닦기 전에 붓에 물을 묻혀 잎사귀를 쓸어 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면 녹차로 해결*

 

마늘 냄새의 원인은 아리나제라고 하는 효소 때문, 마늘을 먹은 뒤에 냄새가 나면, 녹차 잎을 씹고 나서 양치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녹차 안에는 후라보노라이드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마늘 냄새를 흡수해 주기 때문이다.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려면 소금을*

 

촛불을 켜 놓게 되면 양초 둘레에 촛농이 흘러 지저분하게된다. 이를 막기 위해선 촛불 심지밑에 고운 소금을 약간 뿌려 두면 된다. 그러면 촛농이 훨씬 덜 흘러내릴 뿐만 아니라 촛불도 한층 더 밝아진다. 또 양초를 물에 한동안 담가 두었다가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헌 스타킹 재활용*

 

헌 스타킹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면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스타킹에 스펀지를 채워 넣으면 행주로 사용할 수 있다.

2)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머리빗는 브러시에 끼워 놓으면 나중에 머리칼을 제거할 때 편리하다.

3)오래 써서 잘게 부서진 비누 조각을 넣고 사용하면 비누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4)옷을 개어서 보관할 때 접힌 자리에 못 쓰는 스타킹을 끼워두면 옷의 접힌 자국이 나지 않는다.

5)겨울철 수도관에 챙챙 감아 놓으면 수도관이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6)많이 모아서 쿠션 및 베갯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7)모피 목도리를 넣어 보관하면 털이 망가지지 않는다.

8)자른 스타킹을 몇 겹으로 겹쳐서 재봉질을 해 두면 가구나 신발을 닦는 걸레로 안성맞춤이다.

 

*몹시 갈증이 나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자연히 물을 많이 찾게 된다. 이런 때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부담도 커지고 식욕도 떨어지게 된다. 무더위에 갈증을 참을 수 없을 때는 더운물을 마시거나 냉수에 레몬이나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마셔보자,그러면 해갈도 되고 건강에도 좋다.

 

*살갗에 페인트가 묻으면*

 

손이나 얼굴에 콜드 크림을 바르고 나서 페인트칠을 하면 페인트가 묻는다 하더라도 휴지로 닦아내면 금방 지워진다. 그런데 만일,콜드 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트칠을 하다가 페인트가 묻었다면, 페인트가 묻은 곳에 버터를 발라 잘 문지른 다음 타월로 닦아내고 비눗물로 씻어내면 말끔히 닦인다.

 

 

 

출처 : people and I 염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