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만든 요리

2만원이면 푸짐하게 먹는 토종닭

김 또깡 2010. 10. 5. 10:15

 

 

 

 

여수- 원포농장

 

 

 

 

 

 

 

 

장모님 사랑은 대단하시다!

 

"사위가 오면 씨암닭을 잡아 주신단다" 그만큼 토종닭이 좋았는데...

하지만, 장모님 사랑 받기는 이젠 옛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농장을 찾아보면 그러한 토종닭을 접할 수 있다.

 

 

모처럼 토종닭이나 사서 맛있게 먹어볼까 하고 찾아나선다.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원포농장이다.

자연방목을 하기 때문에 농장이 상당히 큽니다.  

 

 

 

 

원포농장의 닭장

사실 사진에서는 별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대쪽에도 무수히 많이 있다. 

 

 

 

부화 되어서 나온 병아리

새끼는 왜 이리 이쁠꼬~~ 이 병아리가 성계가 되어서 우리의 만찬에 올라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농장에서 한 마리 잡아주는데 20000~25000원이라고 한다.

우리는 세 식구라서 20000만원짜리 부탁을 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손질을 해 줍니다. 

 

 

얼마나 큰지 양푼에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덤으로 농장앞에 있는 밭에서 고추를 따서 한 웅큼 주시네요

정말 시골 인심은 아직도 살아 있구나! 하면서 연신 고맙다고 인사 합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저는 마트에 들려서 이렇게 삼계용 한약재를 2300원에 구입합니다, 백숙을 하기위한 보신이 되겠지요.

닭집을 가지 않고도 싶게 해 먹을 수 있는 닭백숙. 

 

 

저는 이렇게 곰솥에 촌닭 그리고 한약재를 넣어 끓이기 시작 합니다. 

 

 

이건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울 집사람 대신 제가 만들고 있답니다. 

 

 

잘 끓여가고 있는 모습

군침이 입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울 집사람 그리고 울 딸과 함께

닭백숙을 먹습니다.

이미 울 딸은 다리하나 잡고 먹기시작하고,울 집사람과 저는 잎새와 함께 합니다.

 

토종닭은 닭장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라기 때문에 지방질이 적고 단백하며 구수하고 쫄깃 쫄깃 합니다.   

 

 

날개를 하나 잡아 먹으면서 이렇게 하나 올리는데

울 집사람 왈 "또~또 쓰잘데기 없는짓 한다"고 합니다. 

 

 

촌닭을 긎이 식당에 가지 않고도 이렇게 싸게 또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농장을 찾아서 촌닭 한 마리 구입하여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보세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 합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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