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대물(大物)의 홍합을 만났더니 진주(眞珠)가 잉태하고 있어요?

김 또깡 2012. 10. 18. 00:13

 

 

이 자료는 복사댓글이나 자료와 무관한 댓글은 싫어합니다.

 

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 올립니다.

천고마비라고 하는 가을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무슨놈의 일이 그렇게도 바쁜지 현장에서 5시에 끝나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고 TV도 좀 보고나면 그냥 쇼파에서 잠 들고 맙니다.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여러분과 소통을 했는데 참 말썽입니다.

노트북도 바이러스가 걸려서 먹통이 되고 말아 포기를 하는 순간!

이건 아니다! 하면서 탁상 컴퓨터에서 희소식을 전해 주고 싶어 아들 방에서 잠시 포스팅을 해 봅니다.

긴급 뉴스이니 잘 참고 하세요.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게 뭔지 아세요?

눈치 있으신분 혹시 진주!!!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세월이 가면 진주로 탄생하지 않는지?

 

 

 

 

그야말로 대물(大物)홍합입니다.

바위도 아닌 그야말로 자연산 홍합입니다.

 

 

 

 

 

복도 많은 김 또깡이지요.

이 날도 지인이 여수 돌산도 계동에서 채취해와 대물을 포함해서 6섯 홍합을 이렇게 주셨습니다.

제가 요리할 때 간간히 쓰던 그물망에 떡~하니 걸쳐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클것인가?

저도 놀래서 자로 크기를 재 봅니다.

약 20cm에 가깝습니다.

물론 민물과 썰물이 만나는 섬진강에서는 "강굴"(또는벚굴)이라는 굴이 이 정도는 나가지만 엄청 큰 홍합임에 틀립없답니다.

 

 

 

 

 

감이 오질 않을 것 같아서 저의 수저로 크기를 비교해 봅니다.

 

 

 

 

 

홍합을 잡고있는 저의 손가락을 비교해도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대한 대물(大物)을 만났으니 삶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대물을 포함해서 6섯개의 홍합인데 곰솥을 이용한다면 문제가 있겠지요.

볼이 깊은 냄비에 투하를 해서 삶기 시작하는데 40분을 삶아 낸 홍합입니다.

 

 

 

 

 

가운데 있는게 오늘의 대물인 홍합입니다.

사진상으로 봐서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껍질과는 다르게 살이 익으면서 오므라지는게 사실입니다.

주변에 있는 4마리의 홍합과 별 차이는 없지만, 일반 달걀크기의 내용물입니다.  

 

 

 

 

 

그래서 좀 더 가까히 찍어봅니다.

이거 하나면 일반 홍합의 10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마리는 제가 먹었지만 각자 다른 홍합을 삼등분해서 5마리를 썰어낸 모습니다.

양도 푸짐하지요.

 

 

 

 

 

홍합의 단면도를 보시면 그 크기를 알 수 있지요.

그 맛은 어떨까요.

육질은 질깃이만 씹을수록 단백하고 단맛이 강합니다.

 

 

 

 

 

정확하게 김 또깡도 잘 모르지만 분명 담치(홍합)에서도 진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개의 홍합중 대물인 딱 한 놈에게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눈치 빠르게 인터넷을 검색 해 보았지만, 확실한 정보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자연산 6년 이상이면 진주가 생겨 난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생각컨데 혹 진주가 잉태하는 모습이 아닌가? 하고 여러분과 함께 잠시나마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 자료를 올려 봅니다.

한 가운데 제일 큰게 5mm입니다.

과연! 진주일까요?

저도 의심스러워서 여러분에게 여쭤봅니다.

 

 

 

 

 

죄송합니다.

 댓글창을 닫을까 했는데 오늘 이 자료의 해답을 얻을까 해서 댓글창을 열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못 드리고 있지만 제가 시간이 되면 꼭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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