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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 올립니다.
'산바'라는 태풍이 북상중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살고 있는 여수를 관통한다고 하는데 태풍의 눈 보다는 오른쪽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하지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토분쟁을 야기하고 있는 일본열도를 힙쓸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빌어먹을.......
다 함께 '산바'에 피해가 없도록 능동적으로 대처 하셨으면 합니다.
며칠전에 수국꽃 한장을 소개한 일이 있지만, 한참 더운날씨를 보인 7월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다양한 색을 가진 수국
꽃잎 하나하나가 만나서 꽃봉오리를 만들어 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수국
수국도 조팝나무꽃 처럼 튀밥을 연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분홍색의 꽃이 있다면 면사포를 쓴 어느신부 처럼
하얀 꽃봉오리도 있답니다.
작은 꽃이 모여서 큰 꽃송이 하나를 만들어 내되 작은 꽃도 예쁘고
큰 꽃봉오리도 예쁘다. 꽃송이는 덩어리라고 불러도 될 만큼
큰데도 결코 미련하지 않다.
오히려 지적이고 고귀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향기는 온몸의 피로와 근심을 잊게 해 준다.
수국꽃차(茶)를 알고 있습니까?
'마음 맑은 우리 꽃차'(송 희자 지음)에서 발췌
만드는 법
①작은 꽃이 한 무리를 짓는 꽃이므로 말릴 때 주의해야 한다.
②작은 꽃 하나하나를 따서 말리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봉오리째 말리되 약 70%가 마르면 그때 하나하나 떼어 낸다.
③10~12일 정도 말린다.
마시는 법
수국꽃 2g 정도를 찻잔에 넣고 90℃의 물을 부어 1~2분간
우려 내어 마신다.
꽃의 효능
학질을 치료한다.
심장이 허약해서 잘 놀라는 증상에 사용한다.
꽃차의 이용법
얼음꽃, 샐러드용으로 쓰이고, 장식용 드라이플라워로 많이 쓰인다.
내년 여름에는 은은한 수국꽃차(茶)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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