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희망을 희망합시다! 참된 희망을 희망합시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러했듯이 우리는 새해를 맞으면 하례를 하고 덕담을 나눕니다. "부자 되세요.!" "승리 하세요.!" "성공 하세요" "소원성취 하세요!" 이러한 1월의 덕담대로라면 12월에는 우리 모두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하고 승리자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드들 성..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10.01.05
삼식이였던 우리,이제 영식이가 되었다. 지난 달 중순, 우리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의의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 조금 이른 아침 여성 관련단체와 청소년시설 대표들과 실무자들, 그리고 구청의 담당 공직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마침 구청의 식당에서 저렴하게 제공되는 식사가 있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맑은 콩나물국에..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2.23
왜 일상을 탁, 걷어치우지 못할까 왜 일상을 탁, 걷어치우지 못할까 모든 걸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갈까. 나는 가끔 이런 소리를 한다. 아무 의지도 없이, 시골에내려가 살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버릇처럼 '시골에 내려가 살고 싶다' 하고 말한다. 그러면 매양 그 소리를 듣는 아내는 그게 또 괴로운 모양이다. 시골 타령 좀 그만 하라며 ..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2.17
붕어빵으로 얻은 행복 붕어빵으로 얻은 행복 따끈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요즘처럼 추위가 찾아오면 생각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붕어빵이고, 다른 하 나는 추위를 녹여주는 더운 히터바람이다. 대학생 시절 집사람과 데이트할 때 겨울철이 가장 힘들었다. 봄, 여름, 가을엔 돈 없어도 함께 시간을 보낼 ..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2.10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여보게, 저승갈 때 뭘 가지고 가지 <금강경>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 라는 시구가 있다. 무릇 모양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부서지고 마는 헛돤 것이니, 그 모양이 영원하지 않은 이치를 알면, 부처의 세계를 보게 된다는 말이다..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2.06
루저와 꿀벅지 루저와 꿀벅지 서기 2029년 정부는 드디어 지난 20년간의 분리주의 정책을 포기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간은 키에 관계없이 동등한 참정권을 지니게 됐으며, 거주지나 식당, 대중교통의 이용에 있어서도 키에 따른 제한은 철폐되었다. 야당인 자유루저당도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1.27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불의의 .. 울 효준방/*읽고 싶은 글* 200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