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나도 쇠고기미역국 먹고싶어요. 견(犬)의 산후조리에도 차별대우 하는구나!

김 또깡 2011. 12. 28. 12:00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3일이면 묵은 한해로 전락하게 됩니다.

남은 3일도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면서, 저의 회사에 두 마리의 든든한 지킴이의 이야기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2007년 사장님의 지인으로 부터 두 마리의 진도견을 분양 받아서 키워오고 있는 사광(四光)이와 오광(五光)이가 있는데 사광이가 25일 크리마스마스날에 새끼를 순산했습니다.

근데 산후조리 한답시고 미역국을 끌여주는게 서로 다른점이 포착되었답니다.

이 애들이 말은 하지 못하지만 왜 나에게는 이렇게 대접을 하지? 라고 하지 않을까.

내심 조바심이 생깁니다.

  

 

 

백구인 오광이입니다.

오광이는 사광이보다 자세도 그렇고 잘 생기고 진도견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옵니다. 2009년에 진도견을 분양하는 곳으로 시집을 보내 순수 혈통이란 가보를 얻고자 돈을 지불해가면서 교배를 한 오광이 입니다.

그리하여 새끼를 네 마리를 순산하였지요.

사장님이 집에서 미역국을 끓여와서 먹이는데 미역국 안에는 집에서 먹기도 힘든 쇠고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직원들 하는 말 '개팔자가 상팔자'라 하더니 딱 그말이네. 하고 사람보다 더한 대접을 받는구나! 하고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 후한 대접을 받던 오광이 입니다.

새끼 네 마리는 전부 분양해 주었지요.  

 

 

<사진은 오늘(28일)오전에 찍었습니다.>

 

황구인 사광이입니다.

순수 혈통이 아닌 섞인 진도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주위의 어느 견이 회사를 찾아와 교배를 하게 된 셈이지요.

25일(일요일)크리스마스날 오전에 새끼를 6마리 순산했습니다.

회사의 휴무에는 사장님이 꼭 출근해서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그래서 새끼를 순산한 날을 알게 되었지요. 모성의 본능이 사광이와 오광이가 또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2009년 새끼를 순산했던 오광이는 새끼를 잘 돌보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사광이는 집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이렇게 새끼들을 품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식음을 전패 하기도 합니다.

회사 여직원분이 하는 말.

"사광이와 오광이의 미역국에도 차별하는가 봐요." 라고 합니다.

무슨말이냐고 여쭤보니

오광이는 미역국에 쇠고기를 주더니 사광이는 돼지고기가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새끼를 어떻게 가졌는가? 아니면 혈통이 문제가 있는가?

그말을 듣고는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왜 나에게는 돼지고기야" 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제 마음속에 웅어리집니다.

나도 쇠고기미역국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라고 주장하는것 같은 생각 

"제발 돼지고기미역국 말고 나에게도 쇠고기미역국 달라고" 절규하는 저 눈초리 한번 보세요. 사광(四光)아! 아무튼 새끼들 잘 키워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깨 노력합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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