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전파 교란해 핵폭발 막는다고?.....아이리스"첨단기술"진짜일까??

김 또깡 2009. 12. 6. 18:10

 

 

 

북한 특수부대 테러범들이 서울 도심을 순회하는

버스에 초소형 핵폭탄을  설치한다. 관련 정보를

입수한 정부 요원들은 테러가 임박한시간, 광화문

일대가 표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게되고, 반경 4km

내의 모든 무선 주파수를 차단한다. 원격지에서 무선

조작을 통해 핵폭탄을 터뜨리려던 테러범들의 시도는

주파수 차단에 의해 무력화 된다. 원격 기폭에 실패한

테러범들은 어쩔수 없이 직접 핵폭탄을 터뜨리기 위해

 광화문으로 들어 선다. 

           *반경 20km까지 차단 가능 

특히 눈길을 끈것은 광화문을 지나던 일반인들의 휴대폰 통화까지 마비시킨 무선 전파

교란(재밍,jamming)기술을 사용한 장면이다. 드라마에서는 국가안전국(NSS) 요원들

이 이 기술을 활용해 핵폭탄의 원격 기폭을 막아낸다.

재밍은 통신체제를 혼란 시키거나 방해하는 군사 기술로 불특정 노이즈 주파수을 발생

시키는 장비을 이용, 기존 통신기기 간 송수신을 방해하는 방법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말을 할때 옆에서 그 보다 더 큰소리로 말해 대화내용을 알아 들을수 없도록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재밍기술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극히 제환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가 VIP의 경호

나 군사분계선에서 전파 월경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이용된다. 청와대 경호실의 경우 V

IP 안전이 필요한 곳에서 이동용 재밍장비를 이용, 전파를 일시 차단하는것으로 알려졌

다. 휴전선에서는  북측으로 전파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직접 재밍

장비를 설치, 운영하기도 한다. 재밍 장비는 출력 범위에 따라 반경 20km까지도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다만 드라마처럼 NSS사무실에 앉아 20분내에 광화문 일대의 모든 주

파수를 차단하려면 사전에 관련 장비를 설치해 놓아야 한다. 이동형 장비를 이용하려면

많은 전력이 소모 되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오랜기간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행 전파관리법에서는 국가보완과 관련된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반인

들의 재밍 장비 사용을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

 

       *핵폭탄 짊어지고 달릴수는 없어

테러범들이 사용한 초소형 핵폭탄의 존재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미니 뉴크"

라고 불리는 초소형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미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초소형 핵폭탄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40cm×60

cm크기다. 병사들이 짊어 질수 있도록 배낭으로 만들었지만,무게가 68kg이나

된다. 아이리스 속 장면과 같이 주인공 (김현준)이 이를 들고 자동차를 뛰어넘

고 내달릴 수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이리스는 또 증명사진이 담긴 영상폰으로  서로의 위치와 신상을 즉각적으

로 파악,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하는 첨단 기술을 보여줬다.

관련기술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 등을 협찬 받아 구현한 장

면 들이다. 한 대의 전화기로 음성신호, 영상전화는 물론 데이터 전송까지 처

리 할 수 있는 인터넷(ALL-IP) 기술을 이용하면 현실에도 적용 가능하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