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외로운 남자

김 또깡 2009. 11. 21. 11:35

 

 

여행 다녀온지 엇그제인데,어제 울 마누라2박3일 제주도 여행 같다네....

외로운 이 남자 2박3일 집살림 하려하니 조금은 짜증이 나네.

물론 울 친구들 다들 경험 했으리라 믿지만,마누라 없는 집구석 정말

허전하지 않는가.... 울 아들,딸이 공부만 할줄 아는지,집에서는 게으름뱅이

자식들 이다보니 모든 집안살림은 50먹도록 이 인간 담당이다오.

퇴근후 친구들 하고 소주한 잔 하고싶어도 두 자식 밥이라도 굶길까봐 저녁 준비

도 해야하니,그래도 이 인간 음식하는데는 그래도 제미붙혀 하는 놈이라 

울 자식들 네가 해주는 밑반찬이나,국 ,찌게등등 좋아한다오.근디 기본적인

청소나 설거지정도는 해주면 이 인간 덜 서러울텐데,모든것 이 아비가 다 해야

하니 서럽기도 되게 서럽고 아~이 나이에 꼭 이렇게 살아야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네.오늘 점심준비는 마누라가 사다놓고간 삼겹살에다 식사할거고,저녁은

된장국하고 자식들 좋아하는 햄이나 볶아서 먹어볼까 합니다.사라가는 인생

얼마남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길다면 길고 남은 여생 얼굴 찌쁘리지않고 열

심히 살아가고자 합니다.여러분 후회없는 인생 살아가기를 빌면서......

오늘도 이 허전한 하루를 버티는 한 인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