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이제는 사는것 같지 않은 우리집

김 또깡 2011. 3. 4. 22:08

 

 

 

 

 

 

 

 

 

 

 

 

 

 

 

 

 

이제는 사는것 같지 않은 우리집.

 

 

 

 

<울 딸의 방>

 

* 아들이 군복무로 떠난 빈자리

 

 

지난해 2월17일 춘천 102 보충대를 거쳐 강원도 양구 백두산부대로 자대 배치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습니다만,어리게 보이던 아들이 이제는 늠름한 군인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파를 이겨내고 따스한 봄 기운을 맞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말이면 연락을 하여 서로 안부를 묻고 다독이면서 보내고 있지만, 역시 집에 없는 빈자리는 커 보

 

입니다.엊그제 같은 일이 이제는 1년을 넘어가면서 상병이라는 계급을 달게 됩니다.

 

10월과 올 1월에 두차례에 걸쳐 포상휴가를 나왔지만,5박6일이란 길다면 길겠지만 아들의 입장에서

 

는 정말 험난한 여정 이였습니다.전라도 여수에서 강원도 양구까지 그야말로 극과극이지요.

 

왔다 갔다 왕복하는데 2일을 허비 합니다.

 

아들은 지방의 국립대학에 1년을 마치고 군에 들어가게 되었는데,군 선임이나 동기들이 지방대학의

 

 이름을 모를 정도라고 합니다.

 

역시 대학은 서울인가!보다 아직도 명문대 위주라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런 아들이 정기휴가로 이젠 3월15일 10박11일 이라는 정기휴가를 받아서 여수로 올 계획 입니

 

다. 아들의 빈자리는 그래도 우리 집안에서는 커 보입니다.

 

 

* 딸이 객지로 떠난 빈자리      

 

 

딸은 집안에서 어릴 때 부터 귀여움을 독차지 하면서 자라 좀 소심한 성격을 갖기도 하고 커 가면서

 

 부터는 아빠,엄마와 많은 대화로 인하여 웃음 꽃을 피우던 딸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딸이 이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계속되는 학업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아들이 지방대학이라 알아주지도 않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오직 하겠습니까? 그러하니 사실은 서울

 

쪽으로 갔으면 했는데,본인의 능력이 부족하여 아쉬운데로 부산의 모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명문대 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이지요.

 

전남의 지방대학에 들어가 열심히 전공을 연마한들 취직이 어려운 실정이구나! 뼈저리게 느끼게 합

 

니다.2일부터 모든 대학이 개강 하였습니다.

 

이제는 젊은이의 학도로써 열심히 적응하리라 생각 합니다.

 

몇일 되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좀 시일이 있겠지만 매일 매일 저녁에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 아들,딸이 없다보니,이제는 사는것 같지 않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지만,저희도 이제는 아들,딸이 없다보니 집에 웃음이 살아지고 있습

 

니다. 말하자면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습니다.

 

아내와 저 단 둘이서 소꼽장난 하는것도 아니고,서로 사회생활 하다보니 아침에 각자 출근하고 저녁

 

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것은 오로지 쫑(말티즈)이 밖에 반겨주지 않습니다.

 

집에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할까요?

 

참으로 아들,딸이 지켜줄 때가 좋았으며,사는 제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오늘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치킨하나 주문하여 소주 한병 나

 

눠 먹는 낙(樂)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두서없이 지껼여 보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15일 휴가를 나오게 되면 19일 딸을 만나러 아내와 아들 함께 떠날 예정 입니다.

가족 상봉이 되는건가!

 

웃음꽃이 있으며, 사는것 같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봅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

http://blog.daum.net/kkr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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