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6월3일은 사랑하는 마눌님 생일

김 또깡 2010. 6. 3. 18:47

 

6월3일은 사랑하는 울 마눌님 생일

 

 

 

 

오늘은 저의 안 사람의 47번째 생일입니다.

 

한 평생을 같이 살겠다고 동고동락한 세월도 21년째 인데,과연 어떻게 대접을 해주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섰니다. 아들,딸을 키우면서 마음고생도 하고 신혼의 단꿈을 꾸면서 아기자기하게 살아오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블로그에 한번 옮겨 보고자 합니다.

저희는 89년에 회사커플로 상사와 부하직원의 만남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초에는 단칸방에서 2년 그리고 임대아파트로 옮겨 1년을 전전하다가 지금의 보금자리로 옮겨 살고 있습니다. 단칸방에서 울 아들을 낳고 임대아파트에서 울 딸을 낳으면서 지금의 아파트가 분양될 때 우리는 아들,딸 어린 두자녀를 데리고 하루가 멀다고 아파트가 건설중에 분양된 우리집을 방문하여

수고하시는 근로자분들한테 "저희집입니다 잘 좀 시공해주세요"라는 말을 매일같이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답니다.알콩달콩 그렇게 신혼을 살아오면서 이사 두 번에 우리의 보금자리가 탄생되었죠...

꿈만같던 보금자리가 이제는 어엿한 아들,딸이 즐거이 생활하는 터전이 되고 부부간의 정이 싹트는 그러한 보금자리죠.

이제는 핵가족시대라 더 넒은 집을 구해서 나가보고자 욕심도 있었지만,울 마눌은 여기서 눌러살자고 합니다. 울 아들이 결혼하면 따로 나가 살면 되지않냐고,울 딸은 어차피 데려갈거고...

  

아들은 군에 복무중이고,딸은 고3이라 수능에 메달리다보니 안쓰럽기 그지없답니다.

애들이 울 마눌생일을 알고 어제는 전국동시지방선거관계로 아들은 생일축하한다고 전화를 해주고,

울 딸은 용돈을 조금씩 아껴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온천수 스프레이'와' 에스카다 불루'라는 향수를 선물로 준비 했네요.저는 마음으로 전달했습니다.

저위에 꽃다발로 대신하고 자 하고, 오늘 저녁에 맛있는 식사 한끼하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그 동안 고생한 애들엄마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여보! 사랑해 그리고 다시한번 생일 축하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

http://blog.daum.net/kkr3225

 

 

울 블로그 이웃님들 울 마눌 생일 축하해주세요!

손 도장 콕 하고 찍고 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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