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좋은 시

윤동주 시인- 거리에서

김 또깡 2010. 3. 3. 19:23

거리에서

 

달밤의 거리

광풍이 휘날리는

북국의 거리

도시의 진주(眞珠)

 

전등 밑을 헤엄치는

조그만 인어, 나

달과 전등에 비쳐

한몸에 두셋의 그림자

커졌다 작아졌다.

 

괴롬의 거리

재색빛 밤거리를

걷고 있는 이 마음

선풍(旋風)이 일고 있네

 

외로우면서도

한 갈피 두 갈피

피어나는 마음의 그림자

푸른 공상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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