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을 닮은 선모초(仙母草)라고 불리는 - 구절초 가을은 점점 우리곁을 떠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뚜벅뚜벅 계절이 오는 소리에 나는 낮은 언덕에 숨죽이면서 만나봅니다.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는 것은 어쩌면 사치스러운 일이겠지만 설렘, 기쁨, 두려움, 슬픔, 외로움, 그리움... 항상 우리의 삶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봉산 .. 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2011.11.05
인사했더니 꽃이 말했다. 때는 10월16일(토요일).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장척마을에 있는 어느 집에 화사한 꽃들이 반겨주고 있어서 발걸음을 멈춰선다. 인사 했더니 꽃이 말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가 올 것을 어떻게 알고? 제가 꽃 피어 올 것을 당신도 아셨지요? 그렇게 저도 그렇게 알았어요. 집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 울 민지방/*나의 이야기 201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