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민지방/*내가 받은 선물

자연을 노래하는 서 동안 시인님의 "꽃의 인사법"

김 또깡 2012. 11. 29. 06:10

 

이 자료는 복사댓글이나 자료와 무관한 댓글은 싫어합니다.

 

안녕하세요.

김 또깡 인사올립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분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기도 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온라인에서 많은 분을 사귀고 나아가 오프라인까지 연결되어 더욱 블로그에 심취하는 우리의 정서.

하지만 이 못난 김 또깡은 늘 여러분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신세입니다.

블로그에 잠시 손을 놓고 있을 때 블로그에서 만난 '산마을'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서 동안 시인님께서 뜻하지 않은 시집을 보내 주셨습니다.

틈틈히 월간문학지인 '모던포엠'지와 함께 영월동강문학회의 동인지'동강에 뜨는 별'도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문학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더욱이 시에 대한 감성이 풍부하지도 않는데 벌써 블로그를 통해서 4번째 이런 시집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3분의 포스팅도 올렸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꽃의 인사법"포스팅을 올려봅니다. 

 

        

 

꽃들이 쏟아진다

한바탕 벌려 놓은 잔치 무르익을 때

움돋기 시작하는 나뭇잎 푸르르 몸을 떨면

땅으로 귀환하는 꽃잎에서

 

중간 생략

 

봄을, 기호처럼 새겨 넣은 DNA

원래 하얀 꽃이었다, 민들레는

눈길을 얻기 위해 선택한 노란 꽃이 아니던가

 

중간 생략

 

오래 길들여진 습관처럼 꽃은

바람을 치받아 오르는 사무치는 인사법을

오늘도 맹연습 중이다

<꽃의 인사법>

 

저는 이 시어(詩語)에서 주는 의미가 대지위에서 피어나는 한 떨기 꽃이지만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필연적인 기본이 묻어나는 좋은 시어(詩語)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 동안 시집

꽃의 인사법 출간

 

 

 

 "시와 수필이 흐르는 산마을" 이라는 타이틀로 운영하고 있는 '산마을님'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sdargn710)

 

 

시집에서는 1부~3부까지 6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산마을님' 블로그를 접하면서 느끼는게 늘 자연과 함께 즐기시고  고향을 이야기 하는 그야말로 순수 자연주의의 시를 추구하는 서 동안 시인님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시에 문외한이지만 가끔 저의 추억도 뇌리에 스치는 아름다운 글귀들이 많이 있어 인상적인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어가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서정적인 의미를 갖는 시어(詩語)도 있습니다.

어머니의 정이 흐르는 불쏘시개.

이 한겨울에 더 없이 정겨운 시어(詩語). 

 

 

 

 

시(詩)는 시어 한줄기가 장편소설을 말해주듯 깊은 의미가 있어 저에게는 사실 어렸답니다.

그래서 평론가도 아니어 어느 평론가님의 글귀를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자연을 노래하는 시어,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향수, 어머니와 아버지의 그리움이 있는 시집이 바로 서 동안 시집의 "꽃의 인사법"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소개해 봅니다.

이 자료를 통해서 서 동안시인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