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산 림 시계(時計) 가 자근자근 가슴을 따려 불안한 마음을 산림이 부른다. 천년 오래인 연륜에 찌들은 유암(幽暗) 한 산림이 고달픈 한몸을 포옹할 인연을 가졌나 보다. 산림의 검은 파동 우으로부터 어둠은 어린 가슴을 짓밟고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 솨~ 공포에 떨게 한다. 멀리 첫여름의 개고리.. 울 효준방/*좋은 시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