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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向日庵)

김 또깡 2009. 12. 6. 10:07

                                여수 향일암(向日庵)

 

 

 

 

 전남 여수시 돌산음 율림리의 금오산(金鰲山)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기암괴석이 절경이며 바위들이

 모두 거북이 등무늬와 같이 금이 나 있고 지형자체가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금오산이라 했고, 사찰

의 이름도 영구암(靈龜庵)이라고 지었다. 이 사찰은 원래 원통암이 있었는데, 원효스님이 여기에 터를 잡고 수행했다는 것이다>현재 원통암은 남아 있지않고, 터만 남아 있다.

  "책육암(策六庵)의 옛이름은 금오암(金鰲庵)이나 금오산의 동쪽 기슭에 있다. 옛이름은 원통암(圓通

庵)이라고 하니, 금오산의 남쪽에 있는데 그 터가 있으나 언제 창건했는지 알기 힘들며 신라시대의 원효 . 의상 두 대사께서 수도도량으로 창건했다. 120년 전에 지금 이곳으로 이동해서 건축하고 기해(己亥)년에 이름을 지금의 사찰이름으로 바꾸니 암자가 바위 끝에 붙어 있고 계단 앞은 벼랑이라,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서 향일(向日)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었다."

이 향일암은 대부분의 이름이 거북이와 연관되어 있다. 여기가 관음도량이기 때문에 관음의 다른 이름이 원통대사 이므로 그렇게 지었고, 영구암. 금오암. 책육암 등은 거북이와 연관되어 있다. 특히 책육암(策六庵)은 그 이름이 매우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책육(策六)은 육근(六根 : 눈. 귀, 코, 입, 피부, 뇌)의 엉뚱한 행동을 경책한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데, 마치 거북의 목과 4다리, 그리고 꼬리를 합하여 6개이므로 사람의 육근을 거기에 비교하여 거북이가 위급할 때 발을 집어넣고 조심하는 모습으로 조심해서 공부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산이 거북이 형국이고 다시 돌이 거북이 등을 닮아 거기에 비유해서 지어진 멋진 이름인 것 같다. 주위의 동백숲과 기암괴석, 툭트인 바다, 멀리 보이는 세존도(世尊島)와 바다위에 뜬 달을 바라보면 마치 관세음보살이 화현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근래 약30여년간 불사를 일으켜 대웅전. 관음전. 삼성각과 요사 3동을 복원하여 사찰의 규모를 갖추었다.

해마다 신년초에 일출을 보기위해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곳이 이 향일암이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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