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효준방/*좋은 시
서정윤 시인- 노을 풍경
김 또깡
2010. 12. 5. 17:50
노을 풍경
<법주사 다녀오면서 버스에서 찍은장면>
바람이 지나가며
노을의 발자국을 밟는다
긴 노래의 언덕에 서서
인간의 모습으로 지친
나의 자리.
돌아가야 할
모습은 너무 멀리 있는데
그림자 길게 그을어
힘들게 지키고 있다.
풀릴 것 같지 않은, 우리의
목숨줄은 또 얼마나 질긴지,
안타까움 없이
지워질 수 있는 내 삶의 흔적
이라면.......
잠들어 있는 황혼의
기울어가는 풍경화,
내 남루한 사랑의 빛깔인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