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또깡 2010. 5. 16. 07:45

 세차

 

 

남편은 평소에 좀처럼 세차를 하지 않았다.

지난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차가 몹시 더러워진 상태다.

마침 내일부터 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남편이 말했다.

"잘 됐네, 차도 더러운데"

"비가 온다고 당신 차가 깨끗해지겠어요?"

남편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

"아니, 하지만 남들 차도 다 더러워서 내 차가 유별나게 더러워 보이지는 않겠지..."

 

 

 

 

 

4대강 사업이 우선인지 국가적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우선인지 이 명박 정부에게 묻고싶다!!!